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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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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티칭프로에 입문한 장한 아줌마


BY 루나 2005-10-05

하루해를 접으면서 오늘을 뒤돌아봅니다.

내가 살아서 숨을쉬면서 밝은하늘을 쳐다볼수있어서 감사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있어서 행복하고

맛있는 음식과 좋아하는 운동을 할수있는 여건이여서 즐겁고

..

마음속에 아름다운 사랑과 사람이있어서 제일로 좋아요.

.

내가 사는동안에는

모든 사람들한테 마음으로 베풀고

가슴으로 이해하는 그런 가치있는 삶을 살고싶어요.

당장은 힘들더라도

노력하고 노력해서 조금이라도 가까이 갈수있도록 자신을 낮추겠습니다..

행복한 웃음을 드리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위의 글은 1  “KLPCA 한국여자프로골프 티칭프로

전국에서 뽑힌 4명중에서 유일한 50 여성이 적은 글이다.

 

50대의 여성이 젊은 사람들과 함께  뽑힌것만 하여도 정말 자랑할만한데 이글을 읽으면서 그녀의 겸손하고도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온다.

 

처음 그녀를 만난것은 아마도 10년도 훨씬전일게다.                 

같이 공부했던 동창이 경영자들만 공부하는 대학원에 속하여 있을즈음 

이곳 호주 견학을 온적이 있었다. 시드니에 온 그들과 어찌 연락이 되어 한밤에 우리 가족이 함께 호텔에 가서 잠깐 만났다.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나자신의 달라짐은 생각지도 못하고 너무나 놀라

내뱆은 나의 첫마디가 어떠하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늦밤. 어린 아이들이 보채어 오랜시간을 함께할수 없었고 또한  별로  친하지도 않았기 때문인지  별 할말도 없었다.  

  

그것이 끈이 되어 몇년후 동창에게서 전화가 왔다.

와이프가  아이들 문제로 의논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뚜렷한 기억은 없지만 아마 그녀는 아이들의 어학연수를  위하여 이곳 사항들에 대해 나의 의견을 듣고 싶어 하였다.   

 

지금까지도 내가 말할수 있는 것은

"한국사람들은 정말 남의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잘듣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독하게 듣지 않는다.   

하긴  이곳에 오시는 분들, 소양교육 받을때                    

 한국인들을 믿지 말라. 특별히 친절한 사람의 말은 더욱 믿지 말라

배웠다고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며 말하여 사람이 있어 이해할만

하였지만.

그래도 진실하게 이야기를 하여주면 열심히 듣는척 하면서도 전혀 듣지

않고 결국에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후회하고 힘들어 하는것을  한두번 본것이 아니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 한것처럼 바른 말을 하여주면 듣지 않고 물론 한국사람의 솔깃한 거짓에 넘어가 사기를 당하는 사람도 허다했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아이들의 문제를 바로 이야기 하여 주었을때 그대로

잘듣고 반영하여 결정을 깨끗이 잘하였다.  그리고 이후 자주 전화로 이야기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