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별을보면서 눈물이 납니다.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이 취업이민을 간다네요. 간다간다 하더니 11월초에 간다고 전화가
왔어요 처음에는 그리 동요되지 않았는데 확정된 날짜가나오니 엄마 아빠생각에 눈물이나네요. 마음이 많이 착찹하실텐데....
저희는 원래 2남1녀였어요 초등학교4학년때 남동생이 교통사고로 그만 하늘나라에가고나서부터 하나남은 아들에 기대가 컷었는데, 결혼한지 3년만에 미국엘간다네요. 남들은 못가서 못보내지 갈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냐고들하지만 많이 속상하네요.
저도 시집와서 동생한번 보려면 일년에 서너번 정도인데 이젠 그나마도 볼수가 없어요.
여행을 간다고해요. 마지막으로 부모님모시고, 하지만 저흰 갈수가없어요.
남편일때문에 도저희 시간을 낼수가없거든요.
그래서인지 더 서운하고 속상해요.
동생 들어가고 나면 엄마 아빠 허전함을 어떻게 채워드려아할지....
가깝게 있으면 자주 들리면 되지만 엄마네는 서울이고 우린 원주거든요
아이들이 커서 점점 들리기 힘들어지는데 큰일이네요.
동생네도 가서 하는일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래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