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전혀 예측하지 못한 실수가 일어난다
어떤 순간이나 시간이 필름 끊긴 듯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찾으러 갔다가
돈만 가지고 오고 카드는 그대로 꽂아 놓은 상태로 하루를 넘겼다
다행히 아무런 사고는 생기지 않았지만
얼마나 황당하던지 ..
친구에게 이 얘기를 꺼내니 한술 더 뜬다
친구는 아들에게 카드를 주면서 수퍼에 가서 뭔가를 사오라고 시켰다
전화를 하다가
순간 지갑을 보니 늘 쓰던 카드가 보이지 않더라는 것이다
너무도 당황한 그녀는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냈다
좀 후에 아들의 핸드펀이 울렸다
"엄마 이 카드 정지라는데 .."
"어머 왜? 엄마는 단 한번도 연체된 적이 없는데 .."
그때까지도 그녀는 카드가 정지된 사유가 생각나지 않았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