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땅에는 잡초가 있어야 한다 -
땅에는 잡초가 있어야 해요.
김을 매다 보면 잡초가 유익한 것을 알게 되지요.
아무리 무성한 잡초라도 그냥 둬야지
제초제를 뿌려 없애면 안 돼요.
처음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는 것 같아도
가을이 되면, 그렇게 무성했던 잡초는
다 썩어져 비료가 되고 땅은 비옥하게 됩니다.
잡초가 무성한 토양에서 자란 나무들이 거목이 되거든요.
거목이 된 나무 주변에는 잡초가 생기지 않습니다.
나무 그늘 때문이지요.
- 김영애의 《갈대상자》에서 -
나무 곁에 무성한 잡초들처럼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나 환경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결국은
나를 더 큰 나무로 자라게 한다는 것을
짧은 글 속에서 배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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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손수 장작을 패라.
이중으로 따뜻해진다.
- H. 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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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무실에서 사장과 구만회씨의 친구 안진수씨가
SEX가 과연 노동인가에 대하여 열띤 논쟁을 하고 있었다.
"그건 노동이여, 노동!
아내에 대한 봉사 차원 아니겠는가?"
구만회씨의 친구 안진수씨는
맞장구를 치며.....
"맞아. 노동이지요. 그것도 아주 중노동이지요."
의견이 일치한 두 사람은
구석에 있는 부하직원 구만회씨에게도
동의를 구하려고 물었다.
"어이, 만회야, 자넨 어떻게 생각하는가?"
구만회씨는.....
"맞습니다. 그건 중노동이지요." 라고 말하고는
밖으로 나가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웃기고 있네.
그게 노동이면 너희들이 직접 하겠냐? 나를 시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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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파 오래 보관하려면 냉동시켜 -
파를 알뜰하게 사용하려면
대파를 사서 파의 푸른 부분을 씻어 자른 후
물기를 빼고 냉동을 시킨다.
끝부분이 누렇게 시들어 버리는 것도 막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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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용서와 격려의 아름다움)
“코러스”라는 영화를
DVD로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실패한 초라한 음악가가
가난하고 문제투성이인 보육원에 가서 합창단을 만들어
아이들을 변화시킨다는 내용입니다.
아름다운 변화를 주제로 하는 영화가 많지만
이 영화는 주인공이 아이들과의 어려운 관계를
“용서”와 “격려”로 하나하나 풀어내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생각한 것은
“저러면 변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손이 잡힐 듯 가까운
일상적인 용서와 격려와 단호함을 보면서
우리의 용서와 격려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우리의 그것들은 진정한 사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러면.....”이 아니라 “이러면.....” 하고
이제는 내가 현장에서 사랑의 주인공이 될 차례입니다.
- ‘행복한 동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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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
실컷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집에 돌아와 거울을 보니
콧구멍 근처에 코딱지가 덜렁거릴 때 가끔 있었죠?
주말에도 많이 웃으시고
또한 코딱지 덜렁거리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월요일 아침에
웃으면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