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푸르구나아~~~~~~~
우리들은 늙어간다..
오월은 어버이날 우리들세상~~~
앗싸리삐야~~~~~~~
"이그"
시끄러버서 운전을 몬하것네.."
우리야기 신경쓰지말고 운전이나 잘하셔'
'오늘 우리들 목숨이 한 사람 손에 달렸소이다"
"맞다 내움서모 우리 영감 우짜노"
하하하 호호호 깔깔....
11시 어머님이 경로당에 나가시고 나면
난 자유다
자유부인이다
시 아버님이 돌아가시기전 누려보지 못했던 자유다.
전날 친구들이랑 약속이 되어있는터
어머님과 같이 집을 나섰다..
어머님께는 거짓말...........
시내를 벗어나서 외곽으로 나갔다,
한 참을 지나다 난 친구부도 차를 좀 세워라 했다.
한 참 모내기 준비를 하고있는들판이다
청록색의 보리밭이 부는바람에
파도처럼 일렁인다.
지난날이 생각난다.
새벽부터 밤중까지 보리거두기에서
모내기가 끝날때까지 쉬임없는 삶의 현장이었다.
세월의 흐름속에 나는 이렇게 변한 모습으로
들판에 섰는데푸른 오월의 들판은
무구 한 세월이 흘려도 언제나 변함 없이
다시또 그자리에 돌아와있다.
지금의 내게 난 이렇게 반문하고 싶다
내게도 언제 청록색의 보리밭 두렁에서
물결처럼 일렁이는 보리밭을 보면서
오늘처럼 한 폭의 그림같은 저 아름다움을
느껴본적이 있었던가.
지나고 보니 새롭게만 느껴진다.
이렇게 지난날 감상에 젖어있는데
:' 야 고마가자"
가자고 부른다
바다를 끼고 도는 내 친정동네를 한 바퀴돌고
오는 도중에 땅속에서 오월을 맞는
작은 오빠와 셋째 언니에게 눈물의 인사를 하고
그리고 다시또 수다스런 아줌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여자들이 모이면 무슨 할야그들이 그리도 많은지
끊임없는 이야기와 웃음속에 즐거운 한 때를 가졋다.
집에 도착시간 5시 15분
아이구 밥늣것네 조마한 마음으로 밥을 준비하는데
오늘따라 20분이나빨리 퇴근을 한다.
" 난 속으로 하팔이면 이래 늣은날
일찍올게뭐꼬"
하지만 내색은 할수없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된장을 오늘 다시쪗다는것이다
내가 한 마듸 했다
"된장 맛있것제"
"응 맛있것다"
늣은밥 무사통과,,,,,,,,,,,,,,,,,
오늘 날씨가 엄청 좋습니다
좋은 하루보내시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