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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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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하는 우리아들아


BY 엘리사 2005-05-06

 

사랑 하는 아들아

 

방금 네 전화 받고 하루종일 피곤 했던 마음과 육체를 깨끗이 치료 할수 있었다

 

한없이 사랑하는 아들아


이제는 네가 국가의 부름받고 낯선곳으로 떠난 지도 일년이 지났구나

 

네 형제 한해에 둘다 군에 보내 놓고 우리부부 흘린 눈물은 강을 이룬다

 

건강하고 씩씩 한 네 목소리에서 우리는 희망을 얻고 비타민을 얻지만 때로는 힘없는 네 목소리에  참으로 많이 난감해 했었다

 

어렵고 외로운 시간들 잘 이겨내고 건강한 싸나이로 변해 가는 네 모습에 고맙기가
한이 없구나

 

참으로 사랑하는 아들아

 

스믈두살

 

얼마나 좋을 때니?

 

얼마나 하고 싶은게 많을때냐?

 

하나둘   이루어 가다 보면 꿈은 현실로 다가 오고

정상에 올라서면 그제야 또 다른 세상이 우리 아들을 안아주려 기달릴거야

 

주체 할수 없이 살이 쪄서 넌 고민이라 했지만 엄마는 그 모습이 든든 하고

너무 좋기만 하다

 

무엇을 해도 이쁜 우리 아들아

 

우리집 뒷산에 아카시아향이 기가 막힌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 하고 올라오면  온몸을 감싸는 그 향기로움

엄마는 오월에 아카시아가 있어서

살맛이 나는 사람이다

 

정말 정말 사랑 하는 우리 아들아

 

이번 휴가때 까지 이 감미로운 향이  지속 되길 기도 한다

 

이 감미로운 향과 오월의 풋풋한 훈풍 처럼 네 꿈도 푸르게 푸르게

성숙되길 엄마는 항상 기도 한다

 

오늘도 내일도 널 그리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