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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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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큼하지 않은 이야기


BY ajkkk 2002-07-15

응큼하지 않은 이야기

 

아차하는 순간이었다 내가 집에 들어섰을때 그는 웃통을 벗고 있었다 오 야하다 그래도 나가서 그러지 않으면 되겠지 하지만 그가 그러지만 않았어도 그 사고는 나지 않았을런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벗고 있던 그에게도 책임은 있다

몸무게는 나보다 더 나가건만 힘은 나보다 약한 것 같다 아니 힘은 분명히 나보다 센데 봐주는 건가 ?

내가 그의 가슴으로 손을 가져가려는 순간 그가 나를 밀쳤다 그리하여 내 날카로운 손톱은 본의 아니게 그의 가슴에 두줄을 내어 버리고 말았다

에구구구 잘 놀다가 쥐독에 바람 들었네 얼마나 쓰라릴꼬 우리 아들 그런데 저 애 아프다면서도 그냥 웃는다

저렇게 마음이 넓을 수가 저 착한 아이 누가 낳았노 ? 누구긴 바로 나지

그런데 두 번만 장난하다간 119 부르겠다

응큼하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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