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님과 아니면 다정한 친구와
차 한잔 마주 하고 이런 저런 세상사는 애기라도
하면서 창 틈으로 비추이는 햇살을 보면서
그러고 싶은 만큼 고운 날씨네요
이렇게 좋은 날인데 마음이 울적하여
내 마음을 여기 올려볼까합니다.
사람의 감정은 타인으로 부터 침해 받을수없는
자신만ㄴ의 것인데지금의 내감정을 지켜려
애쓰고있습니다
남남 끼리 만나 가족을 이루고 부모와 자식의
인연을 맺고 서로 마음 상하지않고
산다는게 왜 이리 어려울까요?
난 여태까지 시어머님과 딸과 친정엄마의
그런 살뜰한 정은 아니었지만
어쩌면 미운정 그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미운정으로 20년을 넘게 살아왔는데
한데 지금은 시어머님의 그미운 정도 없어지려 합니다
얼마전 시어머님께 많이 섭섭함이 있어습니다
그 이후에 어머님께 없는정 만들어서
그래도 미운정이나마 별탈없이 살아왔는데...
어제는 목욕탕엘 같이가서도등을 밀어드리고
머리를 감겨드려도진정 내마음에서
해드리고 싶은게아니라
그냥 의무적으로 아무 감정없이 해드렸습니다
솔직히 그 이전에는 내가 젤 며느리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것이
목욕탕에가서 등밀어드리고 머리 감겨들리때였는데
딸이 넷이라도 해드릴수없는것을
며느리인 내가 해드린다는것.........
지금 내가 어머님께 가진 감정은 무관신 인것같아서..
마음이 ㅁ많이 불편합니다
이러는내가 마음이 여유롭지못하고
넉넉하지못한 내 좁은 소견탓이겠지요...
내 자신을 반성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미운정으로 어머님 곁에서
나를 바라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