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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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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리의 학을 접는마음으로..


BY 소담 2005-04-23

 오래전 큰 아이를 가졌을때 나는 태교라는걸 어찌 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엄마가 하는대로 아이의심성과 과연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날마다 수십개의학을 접었습니다

 한마리 한마리 접으면서 이아이가 정상으로 나오기를..

 이아이가 바르게 자라주기를..

 이아이가 꼭 필요한자기몫을 하는아이가 되어주길..

 종이로 몇번의선을 접혀가며 그리접히고 또 접히고

 그렇게 학의모양이 되어가기까지...

 내 소원과 희망도 담아주었습니다

 아이를 내품에 안는날까지 정성을 다해 곱게 접었지요

 .....

 

 벌써 칠년의 세월이 흘렀고

 지금의내아이에게 꿈을 심어주려합니다

 내가 보여주는걸로 다하려안코 아이가 보고 느끼고

 언제나 배워나가야한다는 걸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난 함께 세월의 계단을 밟아나가겠지요

 내가 주려는사랑이 끝없음을 아이가 느낄땐

 지금의내 모습이 되어 있을때가 되겠지만...

 

 나는 지금도 학을접고 있습니다

 손으로 일일이 접혀나가는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수십 수백수천 마리의 학을접습니다

 내아이들을 위해서...

 언제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아이들로 자라주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