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선원 식구들에 끼여 성지 순례를 다녀왔다.
화성의 북문인 장안문에서 8시 30분이 지나서 출발하였다.
출발하면서 오렌지 , 방울토마토 ,요쿠르트 ,비타민C 드링크, 콩떡한덩어리,
음식을 한이름씩 받았다.
옆의 도반과 즐겁게 얘기하며 먹으며 한마음공주선원에
들러 예불을 보고 선원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공양을
정말로 너무 너무 맛있게 먹었다.
여러 도반들과 마주앉아 함께 무우동치미 ,오이 ,브로클리 , 쌈장,
감자를 곱게 체쳐서 살작 뽂은 나물 얼음이 씹히는 김치
콩을 썪은 밥 , 느타리 토란줄기를 넣고 끓인 국 ,
너무나 맛깔스런 점심공양이었다.
흡족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도반 셋이 함께
차 있는 곳으로 한 30분정도 시냇물 소리,
개나리 ,목련을 뒤로하며 한 30분을 담소하며
걸으니 기분이 너무 즐겁고 상쾌했다
스님 법문에 해결할려고 하지말고, 다 놓으라고
하신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
몸에 병을 손에 들고 있지 말고 다 놓으라고 하셧다.
조였던 숨통이 트였다.
갈때 마음하고 올때 마음이 영 틀려지는걸 느낀다.
부처닌 진신사리를 모신 보탑사
너무 예쁘게 절을 꾸며놓은듯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언젠가 가족과 함게 다시 오리라 다짐해 본다.
마지막으로 칠장사에 들러 선원 식구들이 준비한 음식으로
맛잇게 저녁공양을 하고 돌아 왓다.
즐겁고 맛잇게 잘먹고 흡족한 마음이 들어서
그런지 피곤하지도 않고 평안하고 안락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