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힘든 고갯마루에서는... -
힘든 고갯마루를 넘을 때
다리가 부러지는 일은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넓은 대로에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다리가 부러진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니체의 숲으로 가다》중에서 -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 재인용된 글귀입니다.
방심과 타성을 경계하는 말입니다.
잘 되어 갈 때, 잘 끝났다 싶을 때
한번 더 살펴보고 더욱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방심과 타성의 불티 하나가
천년 공든 탑을 불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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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소심한 마음은 조그만 사건으로도 큰 상처를 받지만,
위대한 마음은 그런 사소한 사건들은 모두 인식하지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쇠녹은 쇠에서 생긴 것이지만
차차 쇠를 먹어 버린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 마음이 옳지 못하면
무엇보다도 그 옳지 못한 마음은
그 사람 자신을 먹어 버리게 된다.
- 법화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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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의 실수)
재난안전관리과에 근무하시는 배일환 계장님이
예전에 동광초등학교에 근무하신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학교 다닐 때
왜 같은 반에서도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조용한 성격의 애들 있잖아요?
신치호 주사님이
딱 그런 학생이었다는군요
별로 키도 크지 않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고.....
통 말도 없이 주변만 빙빙 도는.....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어느 날이었답니다.
3교시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었는데 신치호 학생은
배가 실실 아프더니 도저히 못 참을 지경이 되었답니다.
같은 반에서 공부하고 있던 박동규 학생이
도저히 참지 못하겠으면 담임 선생님한테 말씀드리고
조퇴를 하라고 신치호 학생에게 말을 건넸답니다.
그 말을 들은 신치호 학생이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교무실로 담임 선생님을 찾았답니다.
기억나지 않는 어떤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시던
배일환 담임 선생님 곁에 다가선 신치호 학생.....
“선생님, 배가 너무 아파서 조퇴 좀.....”
그 말을 들은
배일환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
“얌마~~~ 니네 담임 선생님한테 가서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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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병 깨끗이 끝내기 -
목욕을 끝마칠 때는
발에 냉수를 뿌리는 것으로 마무리하자.
그러면 표면의 혈관이 수축되어 열의 발산이 적어지고
몸이 쉽게 처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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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맛을 아는 멋진 사람)
‘맛을 안다’는 말은
멋있는 말입니다.
누군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맛을 안다’고 하는 것은
곧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노래의 맛을 알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음식의 맛을 알고,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경영의 맛을 안다면
그것은 이제 안심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 가운데 있는 고소한 맛을 안다면
그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맛을 아는 사람은 한 가지 맛에 머물지 않습니다.
새로운 맛을 개발하려고 꾸준히 노력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과 관계에는 고유의 맛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삶과 하루의 맛을 아는 멋진 사람이 됩시다.
- ‘행복한 동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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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그런 거에요
잘못한 게 없는데도 미안한 마음.....
좀 더 잘해 주지 못해 못내 아쉬워하는.....
사랑이란?
서로의 착한 마음을 믿어주는 일이라네요
필자의 “아침편지 블로그”에
“깜찌기”님께서 올려주신 글인데
내용이 참 좋아서 오늘 아침에 소개합니다.
내일은 둘째 주 휴무 토요일이어서
아침편지는 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좋은 주말 후에 월요일 아침에 뵙겠습니다.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