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초등학교 6학년 어느날 매일 같이 내 숙제 같이 해주던 우리옆집 그녀석
내 생일 이야기를 듣고 자기 여동생을 시켜 지금으로
이야기 하면 꽃무니 노트 그당시엔 아니 시골에선
구하기 힘든 선물을 내게 주고 갔는데 어제까지도 부담
없던 그녀석이 왜 이렇게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는걸까?
아버지가 족보보관하고 있던 그 곳에 족보사이에 부모
님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숨겨놓았는데 내 가슴이 왜 이
렇게 뛰고 있는 걸까?
그날이후 난 마음속엔 그녀석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겉으론 아무렇지도 않은척 매일 학교를 오가며 친하게 지냈는데
이 녀석 어느날 전학온 내 짝꿍을 좋아한다고 5장이나
넘는 편지를 써서 나에게 전달해 달라고 했다..
그 녀석을 좋아하는 지라 나는 내 친구에게 아무 사심없이 전해주었지만
내 친구 순진하기만 한지라 거절하고 말았다...
어느날 그 녀석 내친구때문에 고민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그 녀석을 좋아하는 내 친구가 많기도 한지 나는 하루하루가
그녀석 내 친구들의 성화로 사랑의 교차로 역활을 하느라
중학교에선 해선 안될일이지만 술도 마시고 매일 만나 이야기
나누고 놀러다니고 뭐 시골에서는 흔히 있는 일들을 행하며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그녀석 어느날 대구로 가출을 해버렸다.
.그 당시 그녀석은 학교에서 눈에 뛰는 확실히 튀는 아이라
모두들 걱정하 고 있었는데 이틀인가 지나니까 집으로 돌아왔다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그냥 한번 돌아다녀 보고 싶었다나 걸어서
등하교 할때 그녀석은 중학생이 되었는 데도 불구하고 나를 여자로
안보는건지 나도 아무렇지도 않은척 그 녀석 자전거뒤에 타고
팔으로 허리를 감싸안고 치마를 휘날리며 집으로 학교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고등학교를 대구로 오면서
그 녀석은 나의 보디가드가 되곤 말았다... 엄마아빠가 챙겨주는 반찬이랑 쌀포대 친구랍시고 고등학교 3년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챙겨다주고 자기고모집에서 고기라도 먹을라치면 꼭 나를 불러서 먹여주던 남자친구이자 연애감정을 갖게 하던 그녀석 결혼하고 10년후만났을때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말이 어눌하고 순진한 아기처럼 변해버린 그 녀석을 볼때 내 마음은 쓰리고 우울할수 밖에 없었다...그일 이후로 이혼당하고 지금은 10년연상의 여자와 잘 살고 있는 그 녀석 20대에 만났을때 내가 예전에 너 좋아했던것 알았니 했더니 그 녀석 자기도 나를 좋아했단다..표현하면 서로 어색해지고 영원히 친구로 남기 힘들거 같아서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나갔다는 이야기를 해서 난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그 녀석에 가졌던 사춘기시절 순수했던 감정이 솟아나기도 한다..행복하게 살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