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준비관계로 아컴에 몌칠들어 오질 못했는데.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정자님의 글과 왕 사마귀 님의 글보면서
새 삼 내 설움던 시절이 생각나서..
우리네 사회에서는 아무리 고부간의
어려움 없이 지낸다 해도 그게 힘든가 봅니다.
어떤 이유이든지 시 어머님 입장에서는
며느리가 밉게 보이면 버선 발 뒤굽치도 미워 보인다는말이
있지않습니가.
그 만큼 고부간의 관계는 융화되기 어렵다는뜻이겠지요.
내 설움 구구절절이 다 말할수는없지만.
나는 시어머님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이유로..
참 많이도 울었답니다.
내 눈물 모아두었으면
얼마큼될지.....
근데 이상한게 그러는 시어머님이 밉다는 생각보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데요..
당신의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될것을
그 욕심 채워지지않는다고 그러시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외동아들이라 우리 어머님 시대에는 거의가
아들이 둘 셋 정도는 되었으니까
둘 셋 되는 며느리를 하나만 봐야헸으니
그 욕심 오죽햇겠습니까.
결혼하고 한번도 헤어져 살아본적이 없는데
세월이 흐르니 그렇게 노여워 하든 어머님 마음이
풀어지고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는 그런 입장에서 살고있습니다
다만 내가 그렇게 힘든 세월을 견딜수잇었든것은
내가 훗날 어머님 입장이되었을때
나는 과연 어떤 시어머니 모습일까를
많이 생각했답니다...
아직도 힘든 시집에서 마음 고생하시는 며느리 분들.
너무 서러워하지말고 힘내시고
열심히 살아갑시다.
같은 며느리로써 속상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며느리의 도리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내자리가 탄탄해집니다
시집살이가 다같을수는 없지만...
며느리 이신 모든 분들에게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