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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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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별들


BY 소담 2005-02-01

 

 내 어린 시절에 하늘의 별들은 너무도 총총히 떠 있었고

  난 그별들을  하염없이 바라보았었지

  언제부터인지 수많은 별들중 하난 내것이 되어있었어

  늘  밤만되면 나의별을 바라보고

   밝게 빛난다!   저 별 따고 싶네....

  그랬지... 그땐 그랬어...

  세월이 조금 흐른후에  별들과  별자리에 관한  신화들을 읽고

  별들이  더욱 신기하기만  했지

  그 많은별들이  제각기  자기 이름이 있다는것조차  신기했으니까...

  그런데  말야....

  나의  모든 환상을  께게  해준일이 있었지..

  그렇게  밝게  빛나고  초롱초롱한 별들이 ...

  수억만년전에 이미 죽어 그빛을 잃어버린별들이..

   이제사 내눈에 비춰진다는거야

   ................................

 

   이미 죽어소멸되어버린 어느별을 보고

   밤마다  그 별을  찾아보고   혼자  중얼거리고..

   그래왔던거야...

 

  지금의 난...

  내아이들에게 그리스신화나  읽어주는정도..

  별에대해 물음 뭐라 답 해야하지?...

 

  어이없고  슬픈건  요즘은 하늘의별 보기가 힘들다는것....

  엄만  어릴때 저 별을 엄마별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조차 말해줄수가 없네....

 

  그치만  늘 밝게 빛나는별 이  있어

 

  어느날  아이가  날보고  이런말을 했다

  엄마!  엄마눈에  내얼굴이  있어

  엄마도 그렇치?

  ㅎㅎ....

   난 살아있는 별을 보고 있다

    내  아이들의눈이 늘 초롱초롱  별처럼 빛나는걸 ~~

    내가 늘 그리워하던별이 내 아이들의눈속에 있었던거야...

 

    사랑한다... 내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