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
이런때는 어떻해야 이 속에서 나는 불을 끌수 있을는지요.
마음을 비우려고 다짐을해도 역시 속에서 나는불은 어쩔수가 없거든요.
마음을 가라 앉히려 에쎄이방에 들어왔는데 글씨가 하다도 읽혀지지 않은걸요.
글쎄 있잖아요.
몇일만에 돈 몇천을 홀딱 때이게 생겼으니 어찌하오리까.
이대로 그냥 참아 넘어가기에는 속에서 너무나 불나.
우리 시아버지
글쎄 우리 시아버지가 뜬 구름 잡는 사고 방식이거든요.
허니 장남인 우리 부부가 책임이 클수밖에요.
일찌감치 명예퇴직하고 들어앉은 우리 시아버지때문에 치이는것 자식들.
시누이들도 아버지때문에 고생이 많았거든요.
얼마전에 우리 시아버지가 하도 시골 타령을 하시기에 우리가 사는 시골로 모셔왔거든요.
원래는 서울에 사셨는데 딸들이 모두 서울에 살거든요.
시어머니는 죽어도 못오신다는것은 우리 남편이 억지로 모셔왔거든요.
여기오실때 당신들 돈이 8000만원 있었어요.
우리한테 2000만원을 보태서 통장에 일억을 넣어주고 아파트를 한채 얻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부모니까 어째요.
조건 들어드리고 시골로모셔왔어요.
그랬더니 우리 시어머니가 돈 일억이 들어있는 통장을 제게 맡기더라구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너 밖에는 믿을 사람이 없으니 잘 지켜달라고.
그럭저럭 일년을 살았어요.
그러나 그걸 그냥 가지고 있을수만은 없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정기 예탁을 했었는데
어느날 시누이가 4000만원을 꾸어달라고 했어요.
부모돈 가지고 자손들이 잘 활용하는것도 괜찮다 싶어서 그러기로 했다가 어느날 시누이가 갚아왔어요.
그런데 그걸 시아버지가 당신손에 넣었더라구요.
시누이가 아버지한테도 온라인으로 보낸 모양이에요.
우리 남편보고 챙기라고 했는데
아니 남편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됬는 모양이에요.
어떻게 된 사연인지 저도 정확히 모르거든요.
우리 시아버지가 아마도 통장을 손에 넣고 흔들어쓰고 계신 모양이에요.
돈을 얼마나 썼는지도 정확히 모르겠고 우리 남편은 요즘 업무가 바뻐서 죽을 지경이라니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려고 전화를 했더니 자기도 잘 모르는 눈치에요.
아마 정기 예금을 한것이 어떻게 된 모양이에요.
알아볼수도 없고 혼자 참으려고 하니까 속에서 불이나는거있죠.
내가 바보인건지.
맨처음 통장을 받아놓고 꼭꼭 봉해 두었다가
그걸 가지고 있는건만은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걸 일부 활용해서 시어머니 용돈을 드리거든요.
그런 과정속에서 남편하고 같이 통장을 관리 했는데 우리 남편이 잘못 관리한것 같아요.
나는 남편을 믿었어요.
아이구 속에서 불난다 불나.
우리 시누이들 또 뭐라고 할라나
우리 시어머니가 당신들 돌아가실때 써달라고 당부하신건데
이다음 당신들 돌아가실때 그돈으로 병원비쓰고 간병인 쓰라고 했는데
이래 저래 속에서 불이나내요.
어떻게 생각하면 어짜피 내돈도 아닌데
아니 어쩌면 내돈이지요.
그 돈없으면 부모 책임을질때 많이 수월하니까.
우리 남편이 나 사는데는 지장을 안주는데
하면서 속을 가라앉히려고 해도 속에서 나는불은 꺼지지 않는거있죠.
우리 시아버지 그거예요.
육이오 참전 용사라나 뭐라나
그 실미도라는 영화뜨고나서 더 이상해졌어요.
평소에도 알콜 중독자에다가 땡깡이 얼마나 심한지
모든 식구들이 속을 썪고 있거든요.
이번에 참전용사한테 정부에서 보상금을 준다내요.
그런데 보상금을 타내기위해 이일저일을하고 다니는데 우리는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돈 싫은 사람있나요.
그러나 왠지 정부를 상대로 돈을 타기위해 이일저일 꾸미는것도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요즘엔 이상한 제복을 입고 어깨을 을씩을씩하면서 아주 웃기거든요.
아마도 보상금 타기위한 일을하느라고 여기저기 바람잡이를 하면서 돈을 뿌리는모양이에요.
나는 그냥 좋은 마음으로 시아버지 놀이 상대로 돈을 받아내도 좋고 못받아내도 좋으니
사는 모습이나 정갈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돈을 뿌리고 다니다가 타내는 보상금은 얼마없고 뿌리는 돈이 더 많게 생겼으니
속에서 불이나는 수 박에요.
나는 욕심이 있다면 그래도 국가유공자라는것만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거든요.
우리 애들 아빠가 시아버지때문에 속을아주 많이 썪어요.
어느때는 집을 나갈때도 있고
술만 마시고 사람이 아주 이상해지거든요.
일명 알콜 중독자래요
이런 사람한테 이걸 어째야 하는건지.
일찌감치부터 속을 썪이더니 질래 그 지경이내요.
우리 형제들은 아버지가 그래서 고생들을 많이 했더라구요.
시누이둘이 그 흔한 고등학교도 야간으로 다니면서 돈을 벌어 집 장만을 하는데 보탰더라구요.
다행이 형제들 오남매가 모두 성실하거든요.
그러니 아버지 하나 그런것은 양념으로 메꿔야 되는건지.
나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건지 그냥 바라보고 있어야하는건지
아니면 시아버지를 당장 불러 원래대로 통장을 원상복귀해놓으라고 호령을해야 되는건지
아까 시어머니가 그러더라구요.
모르는척 해달라고
너 원망 안한다고.
네 잘못 아니라고
원래 니 시아버지 생겨먹은게 그런걸 그걸 어쩌냐구,
집안 시끄러우면 더 속을 썩는 다고.
애비 속썩는다고.
아이구 그런데 이걸 모르는 척 한다고 되는건지.
차라리 통장을 원상복구을 안해놓으면 당신하고 나하고 끝장이라고
남편도 달달볶고 시누이들 모두 불러 당신 부모가 이랬으니 어쩔거냐고 해대야 되는건지
그리고 시누이 한테는 왜 돈을 아버지한테 부쳤느냐고 해대야 되는건지
남편한테는 왜 통장 관리를 그렇게 햇느냐고 퍼붜야되는건지
속에서 불이나서 죽을 지경이거든요.
이런때는 어째야 되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