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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아침
이날은 내가 넘 바쁜 날이다.
여건상 집앞 피부과 병원이
토요일날 쉬고 일요일 일을하니
교회도 다녀와야고 장사도 해야하고
아무튼 바쁘다.아침 일찍보니 간밤에
눈이 살짝 내렸다
분명히 아들이 늦을것 같아 아침먹으러 오라며
핑계를 되며 다른날보다 일찍오기를 바랬다.
"네 알았습니다"시원한 아들에 대답을 듣고
밥 앉치고 생태 국끓이고 김 기름발라 굽고
기다리는데 교회초종치고 재종치도록 아들내외가
오지 않는다.
속이 부글 부글 바글바글 끓는데
머리가 쑤세미처럼 하고 아들이 씩 무안의 웃음을
지으며 혼자 들어온다.
'윤경인"하며 의아해 나에게 아무말도 못하고
서있기만 한다. 보나마나 저자식 어제 술먹고
늦게 들어온것이다.
부지런히 밥차려주며 몆주만에 아들며느리 앞세우고
교회가려든 마음을 접고 서두른다.
속상한 마음 참아야하지만 급한 마음에
따 따 따 할말 안할말 쏟아 놓는다.
주일날 좋은마음으로 아침을 맞어야하는데
마음이 불편하여 목사님 말씀도 은혜가 되지않고
한시간 조금 넘어서 집에 돌아와 자초지종을 묻는다
아들놈 왈
어제 오랬만에 부랄친구 만나
새벽까지 술마셨는데 소주 두병마셨단다.
에그에그 내가 미친다
"야 임마 윤경이 이제 세례받았는데.네가 앞장서서 본보기가 되야지"
아들에 게속되는말.
회사에서 잡부들 며칠전 회식시켜 줬더니
다음날 잡부들 안나와서 며칠동안 지가 그일을 대신했다고..
사람들 다루기 힘든다고 한다
일거리는 많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힘들고
지저분한 일은 아무나 안하려고 한단다.
아들과 이야기하다보니 측은지심이 생겨
전날 인삼대추넣고 푹 끓인 차한잔 꿀에 타주며 말했다
난 며느리가 보고싶다 저는 시어미가 보고싶기야 하겠냐만(순전히 내생각)
많지도 않은 식구에 큰누나 식구도 멀리있고
가까이에 사는 식구나 자주 보고살자고..
며늘은 내마음을 알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