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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사랑의 출발점이다.


BY 전우근 2004-10-11

  (고도원의 아침편지)

- 너는 내 사랑의 출발점이다 -

눈으로만 찾지 말고
마음으로 더듬어 보면
내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만 너를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너도 나를 사랑하고 있었구나

나만 너를 그리워하는 줄 알았는데
너도 나를 그리워하고 있었구나

너를 만나 가슴 깊이 품어가며
언제나 마르지 않고, 시들지 않고
서로를 반겨주는 사랑을 만들어가고 싶다


- 용혜원의 시《너는 내 사랑의 출발점이다》중에서-


당신이 귀한 건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소중한 건
당신도 나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머문 곳이 언제나 내가 서 있는 자리이고,
당신이 서 있는 자리가 내 사랑의 자리입니다.

당신은
늘 내 사랑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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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사람은 부지런하면 생각하고
생각하면 착한 마음이 일어나는데

놀면 음탕하고
음탕하면 착함을 잊으며
착함을 잊으면 악한 마음이 생긴다. 

                                  - 소  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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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공무원 중에
세상을 두 번째 사시는 분이 있습니다.

지금 세상에도 살고 계시지만
아주 오랜 옛날옛적 중종이 나라를 다스릴 때
벌써 또 한 번 세상을 살으셨던 분입니다.

도저히 안 믿으시겠지만
사실인 걸 어떡합니까.

믿기지 않으시면 여러분이 직접 물어 보십시오
그 분은 다름아닌 의회사무과 김순용 계장님입니다.

김계장님은
지금도 그렇지만 중종 때도 성격이 괴팍스러워서
뭘 잘못했었는지 사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김계장님은
끝까지 고집을 부렸었답니다.

"마마가 편지라도 한 장 써주시지 않는 한
난 이것을 못 마시네!"

이 말을 전해 들은 중종이
붓을 들어 편지를 써서 사약먹을 장소로 보냈답니다.

편지를 받아든 김순용 계장님은
혹시라도 사과를 하셨을까 들떠 편지를 폈더니.....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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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 건강관리)

7. 독감은 독한 감기?

많은 사람들이 감기와 독감을 혼동한다.
독감을 '독한 감기'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흔하다.

그리고는 독감 예방접종도 했는데
왜 감기에 걸렸는지 의아해 한다.

감기와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은 감기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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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편지 가족 중
전북 부안군청에 근무하시는 "변산반도"님께서 보내주신
좋은 글을 보내드립니다.

2쌍 중 1쌍이 이혼하는 이 시대를 살면서
한 번쯤 되새겨볼 만한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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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 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 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못하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 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어느 날 몸살 감기라도 호되게 앓다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 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 상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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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점)

병뚜껑을 딸 때,
병따개가 아닌 다른 것,
즉 숟가락, 젓가락, 라이타, 이빨 등등 으로 따면 박수를 친다.

왜 박수를 치는 거야?
병 따는데.....
참 희한타.


날씨가 좋은 오늘 같은 날은
아침부터 열심히 웃어대시기 바랍니다.

그럼.....
꾸벅

 

 

 

                           전우근 (qqqq00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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