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쓸쓸함의 정체는 무엇일까?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무언가 잃어버린듯 허전하기도 하고 ...
해마다겪는 가을앓이인가?
계절은 어느덧 가을이라는 옷으로 갈아입고서 가슴속으로 스산하게 밀려들어온다.
어느만큼 나이를 먹고 언제쯤되면 무뎌질수 있을런지.
부는 바람에 옷깃을 여미어 가슴이 따뜻해질수 있다면 튼튼한 동아줄로 묶으련만....
그래도 아직 이런 계절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젊다는 이야기로 알고 희망을 가져야 하는건지...
지는 석양에 아쉬움이아닌 아름다움의 찬사를 느낄수 있었으면
삶이란 늘 가득찬것 같으면서도 이렇듯 비어있음이 쓸쓸하고 쓸쓸하여라.
우리네가슴 이 쓸쓸함을 사랑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면 진정으로 행복하지 않을까?
부디 이 가을엔 사랑만 할 수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