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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불장군(獨不將軍)


BY 로맨티스트 2004-08-23

    푸른색이 싱그럽다 해도
    푸른색 하나만으로는
    풍경화를 그릴 수는 없을 것이다.

    빨강, 노랑, 파랑…
    여러 가지 색깔들이
    조화 있게 어울려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화가 만들어진다.

    '나'라는 색깔은
    '우리'라는 풍경화 속에서
    비로소 고운 빛깔을
    발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세상에 獨不將軍이 없듯이
    저 혼자
    아름다운 색깔은 없을 것이다.

    하나 보다는 둘을
    둘 보다는
    셋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가 아닌가 생각한다


    배경음악 : Peter Yarrow - Wrong rainb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