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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수다


BY 후리지아 2004-08-06

오늘도 무지 더운 날의 연속이다.

초등3학년인 아들녀석은 방학이어도 학원으로 바쁜하루하루

애아빠는 요즘 불경기라 휴가가 길어 집에 있어 하루 3끼 함께

해결 하는것두 만만치 않다.

 

장을보러 가면

정말로 월급장이  서민 아줌마는

별것 장바구니에 넣지 않았는데 계산대에와서

계산을 할라치면 물가가 겁나게 올라버렸다는걸 새삼

실감하며 서민경제가 이리 어려워서야 하며

다음부터는 야채나 아주 기본적인것만 사야지 하며

사치스런 물건을 사지 않았음에도 다시 한번

내자신을 돌아보며 허리를 졸라매며

살아야 할것 같다.

 

언제면 경제가 낳아지려나

희망이 보이는걸까.

나는 빚지고 사는게 싫어

카드 안쓰고

세금은 칼 같이 내는

서른중반의

근검절약하는 주부

 

경제가 좋아질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데

그 어디에도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지금 나에게 위안이 되는건

성실하고 건강한 나의 반쪽과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가 있어

희망을 꿈꾸어 본다.

모두들 아무리 힘들어도

꿈을 가지고 살아감은 어떨까요.

모처럼만에 하던 부업도 없고  해서리

컴에 앉아 여유를 찾아 봅니다.

 

모두들 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