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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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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빛이....


BY 초록빛 2004-07-19

 

 너무 오랜만에 보는 빛이라서인지 파란 하늘이 어색하면서도

반가운 나머지 한참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어떤 생각이라도

떠올려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얼마큼을 쳐다 보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그렇게 올려다 보고

있으니 목에 부담이 오기도 하기에 휴........하고는 고개를

떨구어 보았습니다.

 

 오전에 널어 놓은 빨래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간만에 나온 햇빛에게도 고마워해야께네요. 마당을 가득 채운

햇빛 때문에 오후가 되면 바로 건조가 될 빨래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장마 땐 빨래감이 제일 문제가 되네요. 어느 집이든......

 

 '뽀미'집도 빛나고 있습니다. 비를 맞으며 새 집을 장만해

준 것이 얼마나 다행이던지... 하얀 뽀미털이 빛나고 있습니다.

말은 하지 못하지만 새롭게 변한 집에 빛이 따사롭게 내리는

것을 기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당이 있는 집을 원하더바가 있었는데....어떤 상황속에서

지금의 장막에 있는 우리가 되었던들.....행복이란 단어를

실감하며 사는 지금이 더 중요하겠죠?  눈물도 있었고....

그 눈물은 아픔이 되어 힘겼게 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 우린 잊어야할 것을 잊고 행복이란 따뜻함을 느끼며

살아 가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는 우리랍니다.

 

 이젠 많이 더워질거라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더웠는데......

40'나 되는 폭염 속에서도.......웃으며 견뎌야겠네요. 지금

이 순간 빛에 감사를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