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 딸들
년년생인 이 딸들은 내 삶의 활력소이자.. 삶이다..
첫째 딸
그 아인 참 영학하다
둘째 딸
그놈은 디게 귀엽다
우린 저녁 식사후 항시 하는 일이 있다
이놈들 둘다 어서와 세수하구 발닦구 짬지 닦구 자자..
엄마 나 혼자 잘 닦지 세수 하구 발 하구 짬지두..
아직 말이 서툰 2째는 나두 짬지두..
하구 언니를 따라한다..
나는 하루의 일상을 마감 하며 웃는다.. 고 귀여운 것들..ㅋㄷㅋㄷ
나른한 오후 점심을 먹으며 밥상아래 반 걸상을 하구 앉아 아이들
밥을 먹여 주다
2째 이놈은 항시 뭐든 잘 엎어 트려서
물컵을 내 발안 쪽으로 넣어 두었다.
엄마 물 물!? 두째가 김치를 먹군 성화나
우리 영학한 첫째..
야 ! 엄마 짬지 앞에 있잔아..거기 짬지 앞에..
헉.. 푸하하하 4살된 첫째 나의 까무라 치는 웃음에 저도 웃는다..
아가 들아 밖에 나가선 그 러지 않기를
항시 늦는 신랑이 들어와 두 딸은 신이 났다
피곤한 남자는 샤워하러 가자..쪼르르 두딸이 구경간다
욕실 문을 열구 지켜보며 아빠에게 말을 건네는 두딸
아빠 올치! 올치! 잘 닦네 짬지도 딱구 글치! 시원하지...
헉 울 신랑 나자뻐지듯 웃으며..
저거 저거.. 너 애들한티 뭘 가리킨 거냐..잘 한다..
아니 뭘 생활인걸 손을 손이나 발을 발이라 짬지를 짬지라 한게 틀려..
울 귀엽둥이 두 딸 그저 아빠와 신이나 ... 좋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