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이런 일이...
정말 요즘 난 행복에 빠져 있습니다. 다들 어렵다지만 나 혼자만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는 착각속에서 괜스레 미안 한 마음에서 이제야 겨우 이런 글을 한번 올려 봅니다
예전 부터 이런말이....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고....
갸날픈 (173 - 55) 몸매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나약하게 자랐넌 울 큰애가 이번 8월 졸업과
동시 취업 하게 될 입사시험에 당당하게 우리나라 대기업 세곳에 당당히 합격하여 연수원
입소를 앞두고 지금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A社 3500, B社 4000, C 社 3000 큰애가 입사 하게 될 회사의 연봉으로 책정 된거랍니다.
어느 회사로 가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나 큰애는 놀기를 좋아해서(?) 돈
연봉 많은 회사가 싫다네요. 엄청 일 많이 시킬거라면서 ....ㅉ ㅉ
큰애가 입학 할때만 해도 이공계가 이렇게도 푸대접 받지 않던 시절이였는데 요즘 들어 이공
계 푸대접 이란 말이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날때 마다 얼마나 가슴 졸였는데 ...
정말 이건 아니야 하고 얼마나 속을 태웠는데 그리고 취업문이 바늘 구멍이라 하는데
이렇게 힘들게 대학 보냈는데 취업 이 어려우면 어쩔까 하고 노심초사 했던게 어제 였건만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네요.
흔하디 흔한 과외, 학원 한번 보낸 적 없었고 어학 연수한번 생각도 안 했지요. 그리고 군 입
대 당시만 해도 172 키에 53 키로의 체중 그 갸냘픈 체구로 전방부대 그것도 최 말단인 소총
병으로 힘든 軍 생활 잘 견뎌 내더니 오늘의 이런행복을 큰애가 안겨 주네요.
정말 너무도 행복 합니다.
감사 합니다 . 처음으로 이런 글을 컴에 올려 보았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