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청주 오창에서 유채꽃 축제가 열려서
토요일날 나의 배필과 구경을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그날 따라 몸이 천근 만근.
거시기가 있어서 그런가?
하여간 어께에 맨 핸드백과 카메라 쓰고가는 양산까지 왜 그렇게 무거운지,
얄밉게 빈손으로 가는 배필에게 한마디 했지요.
"여보!~이 가방이랑 카메라좀 들고가! 무거워서 그래~응!?"
말이 끝나자마자
월래 들고 다니기 싫어하는 나의배필 툭! 한마디 던지는데....
"아!! 이 사람아!! 난 달고가는게 있잖아!!!"
나......
그 소리에 멍~했습다!
뭘까...?
1분후 혼자 한참웃었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