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른방에서 음악 듣고 있는데, 너무 좋다. 괜히 글이 쓰고 싶어진다.. 아이들 생각이 문득 난다...
지금쯤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겠지...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보니 난 참 무심한 엄마였던 것 같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나이기에 우리
아이들 한텐 잘해야지...다짐하며 사랑을 듬뿍 주었는데, 그게 아니다..어릴때 우리부모가 했던것처럼 똑같이 해온 것이다.. 늘 소리지르고, 다독여 주지도 않고,
참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미안해..현호, 다민아~ 어느날 내가 딸에게 물은적이 있다.
"어떨때 제일 행복하니?"" "엄마가 안아줄때"" 그랬다.. 난 따뜻하게 안아준적이 없었다..
늘 화만내고 짜증만 냈으니..이젠 자주 안아주고 그러지만, 아직 부족함이다..아이들은 부모님 사랑을 먹고 자라는데.. 한결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해주어야지..
다짐한다..난 사랑을 모른다.. 이제부터라도 사랑이 뭔지..배워야 할거 같다.. 참 좋은 말이다..
현호, 다민아.. 사랑해~ 늘 밝은 웃음 잃지 않는 아이들이 되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