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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부모님에게 떡케이크 선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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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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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먹고 크는 아이..


BY 해맑은미소 2004-06-09

지금 다른방에서 음악 듣고 있는데, 너무 좋다.

괜히 글이 쓰고 싶어진다..

아이들 생각이 문득 난다...

 

지금쯤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겠지...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보니 난 참 무심한 엄마였던 것 같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나이기에 우리

 

아이들 한텐 잘해야지...다짐하며 사랑을 듬뿍 주었는데,

그게 아니다..어릴때 우리부모가 했던것처럼 똑같이 해온 것이다..

늘 소리지르고, 다독여 주지도 않고,

 

참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미안해..현호, 다민아~

어느날 내가 딸에게 물은적이 있다.

 

"어떨때 제일 행복하니?""

"엄마가 안아줄때""

그랬다.. 난 따뜻하게 안아준적이 없었다..

 

늘 화만내고 짜증만 냈으니..이젠 자주 안아주고 그러지만,

아직 부족함이다..아이들은 부모님 사랑을 먹고 자라는데..

한결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해주어야지..

 

다짐한다..난 사랑을 모른다..

이제부터라도 사랑이 뭔지..배워야 할거 같다..

참 좋은 말이다..

 

현호, 다민아..

사랑해~

늘 밝은 웃음 잃지 않는  아이들이 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