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적은 나이는 아닌데..
한편의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연애소설>..말 그대로 소설같은 이야기 였었는데도
그 속에 제가 들어가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가슴 한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젊은 날의 초상,
그 한켠에 비어 있는 저의 사랑..
보면서도 줄곧 제게 다가오는 그사랑의 설레임..
가슴 아픔..
그런 사랑을 해보지 못한자의 아픔이라 해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
하지만 분명한건 세상에서 저렇게 순수하게 가슴 아픈 사랑을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들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소설로서..
이렇게 글로서 할수 있는 말이나 이야기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치만..저 영화처럼 ..
저렇게 하며 살수는 없나하고 제 자신에게 자주 묻곤합니다.
그리곤 세상에 내 몸뚱이를 던지며
나도 저 영화속 이야기 처럼 사랑하며 살아 봐야지
하면서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도 봅니다..
제 가슴엔 아직도 그런사랑을..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존재 하려 합니다..
비 현실적인 이야기인줄도 알고..
세상과 많이 동떨어진 이야기인줄도 알지만..
쉬이 제 가슴속의 언어는 다른 것을 거부합니다..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속에서 가슴따뜻하게 눈물 흘려 줄수 있는 사람들도 사랑합니다..
이것이 비록 37살된 두 아버지의 가슴에
간직되어진 인생이라고 욕을 해도 ..
아직은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영화같이 살진 못하더라도
그런 마음을 버리면서 까지 세상에 서고 싶지는 않나 봅니다..
아직도 사람들에게서 가슴아파하고
버려지는 마음도 있습니다만..아파하며 사랑할수 있는
이런 세상이 아직은 좋은가 봅니다..
.....
아직도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것을 위해서 살고 싶은것만은 분명한가 봅니다...
...이상하네요 쓰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