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장난 초인종 남편이 고쳐주마 주마..기다리다 오년을 기다리며 손이 아닌 발로 문을 두드기며 산 세월이 벌써 오년 일때.
2.새댁 시절 모임간 남편 기다리며 이층 옥상에서 내려다 보는데 남편이 술에 쩔어 집을 지나쳐 가길래 어디 가냐 부르니 아차,싶은지 ..하드 사러 수퍼 간다 변명 할때.
3.술취한 남편이 삐딱 거리며 오는데 가까운 아파트 현관쪽을 두고 빙 돌아 앞동으로 가길래 우연히 5층에서 내려다 본 영균이 엄마가 "복달 아빠요 와 그리 가는교?"물었더니.
잠시 흠칫 당황 하드만 표정 관리에 들어가."아,예.예...사나이는 대로로 가야죠..""했다며 실랑 임기 웅변 뛰어 나데..하며 5층 아줌마 깔깔 거리며 넘어 갈때.
4.도발적이고 섹시한 춤꾼이 될거라고 밸리 댄스를 등록 하고 간날보다 안간 날이 더 많길래 반성하고 오늘부터 열심히 할거라며 여성 회관에 들어서니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했을때..
5.서울을 한번도 못가본 친구가 서울을 외국인양..동경 할때...
6. 서울 못가본 친구의 결혼식날 연애시절 예명 쓴것을 모르고 그 친구 실랑이 신부 이름 잘못 됐다며 예식장에 항의 할때.
7.상향등만 빼고 미등 전조등 다 고장난 우리집 승용차 남편이 전구 갈아 끼어준다며 장담 하길래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 자동차 눈이 없어 밤 외출을 열흘을 삼가하다 꼭 나갈일이 있어서 상향등 켜고 나가다가 . 도로에서 운전자들의 온갖 구박과 눈총을 받으며 운전 할때..
8.외출 하려고 급한 마음에 머리에 스프레이 대신 에프킬라 뿌렸을때..
9.아들이 고3때 대학간 선배들과 호프집 갔는데 옆 테이블에 아들의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자 종시숙 하고 마주쳐서 종시숙 나한테 일러줄때...기막힌 비극적 만남의 너무 웃겨 내가 까르르 넘어 갔을때..후~~~
10. 새로 이사온 윗층에서 쇠절구로 메주 빻길래 당차게 항의 하고 몆칠후 윗층 아저씨가 아들의 초등학교 담임이 된것을 알았는데 그소문이 교무실까지 퍼져 교무실이 웃음 바다가 됏다는 소문을 들었을때.
11.예전에..둘째 아들 초등 입학한날. 강당에서 무용할 학생 올라와 하자 아들이 올라가 다른 애들은 나비야 동요에 마추어 무용을 하는데 내 아들만 그 틈에서 당시 유행 하던 다이아몬드 춤을 열나게 출때 ..
별걸 기억 하는 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