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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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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잠시 상념에 잠겨보며...


BY 안단테 2004-03-23

Yuhki Kuramoto 가 연주하는 피아노 곡 In A Beautiful Season 입니다.



따스한 봄날아침...
모두 다 떠난 한가한 아침에
차 한잔 앞에 놓구 가벼운 피아노곡 함께 합니다.

어제 또 북한산에 올랐습니다.
릿찌화도 안신고 무작정 바위에 오르는
간큰 여인들의 목숨건 도전정신에
함께 한 저는 그저 감사..감탄...기쁨...
경이로움을 함께 한 하루였습니다

80도 이상 경사진 바위를 오르고 또 오르고...
힘들지만 정상에서 맞이하는 그 환희와 성취감...
두 눈에 펼쳐지는 병풍처럼 둘려쳐진 먼 산의 장관들이
한순간에 기쁨으로 바뀌고 삶의 희열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럴까요
지금...
사는게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간혹 일지만...
높은 산에 힘들게 올라서 눈아래 바라보는 세상은...
그래도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고
휘청거릴지언정 걸어가다 보면
내게 다가올 기쁨이 얼마나 큰것일지...
호기심과 궁금증이 때론 자극이 됩니다.

도전하는 여자가 아름답다....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세상이 내게 다 호의적일수 없고
내 앞에 인생이 내게 다 핑크빛일수 없지만...
그래도...
나는 언제나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렵니다.

불혹을 훌쩍 넘긴 지금..
아름답지 않은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소중하지 않은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 곁에 먼지 한톨도 내겐 이유가 되고
내 곁에 스치듯 다가온 모든 님들이
내겐 모두다 살아가는 이유인 것입니다.

지금..
내곁에 있는 소중한 이 삶을 ....
너무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