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접해서 들어온 아컴
작년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내 이름에 대해서 의사네 아니네 네까지께 뭔데 답을 주네마네..
한동안 나때문에 시끄러웠다.
떠나려했지 이곳을..
까지꺼 내가 없어도 아컴은 잘도 돌아가고
나같은거 잠시야 찾겠지만 금방 잊어버릴터이니..
그랬던 곳이 아컴이다.
근데 이곳에서 너무나 큰 상처대신
이루말할수 없는 사랑을 받았다.
요즘에..
나는 글에 대해서 잘 쓰는 실력도 없고
글에 대해서 어떠한 공부도
또 지식도 없다.
그치만..
이곳은 내게 꿈도 주고 희망도 주었다.
남편의 사업으로 인해 지금 많이 힘들지만..
금방 일어날수 있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힘을 주었다.
감히 너무나 모자른 나에게 힘과 용기와 희망을
누구에게나 다 줄수 있지만..
아컴이기에 가능한 사랑을 주는곳..
내게 힘을 준 많은 사람들께 감사를 드리지만
이곳 아컴에도 감사를 드린다.
이렇게 사랑을 주고 나눌수 있는 곳을 제공해 준 공간이니까
오늘은 나를 위로하러 서울에서 평택까지 언니들이 온다.
아침부터 아니 어제부터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자주 보던 얼굴이지만..
날 만나러 일부러 시간내서 온다는 그 마음 하나만으로
너무나 설래이고 시간을 보고 또 보고 하고 있다.
죽으라는 법은 없다 했던가?
그렇더라..
어떻게 좌절을 극복하고
어떤 방식으로 힘을 내라고 알려주더라.
아직은 그 제시를 다 내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나는 할수 있다.
흘릴눈물 예전에 모두 탕진해서 메말라 버렸고
이제는 웃으려 한다.
글을 쓰면서 내 마음도 다시 다지고
여러님들께 감사도 드리고 싶다.
언젠가 분명
내 시련을 바탕으로 나같은 시련의 절차를 다시 밟는 분들이 없길 바라지만
그런 비슷한 사항에
또는 아픔이 있고 상처가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내가 이곳에서 받은 그 배 이상으로
꼭 용기를 주고 싶다.
할수있다.
해야만 한다.
그리고 일어나자.
시련으로 인해 세상을 달리보고
아픔으로 인해 내 마음을 다질수 있는 이 기회아닌 기회를
다시금 꼭 극복해서 보다 더 나은 삶과
사랑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
젊은이라고 하기엔 힘든 역경이지만서도
지금에서야 이런 일이 나타난걸 감사하게 받는다.
내 노후를 생각해서
좀더 지난 시간을 생각해서
더 열심히
더 아름답게
이 세상을 살아가고
또 이룩하리라.
내 목표는 3년내에 평택에 내 집을 갖는 것이다.
그런 날이 더 당겨질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살테지만
나의 작은 공간 또는 겁나게 큰 공간일수 있는 그 보금자리에
여러분들을 초대하리라.
맛난 음식 차려놓고
얼굴 몰라도 아컴의 식구들이라면 모두 올수 있도록
그런 날을 기대하며 나는 살아가리라..
언제일지 모르는 그 집뜰이를 위해서
한번 맨발에 땀나도록 열심히 뛰면서 살테다.
혹시라도 지금 저 처럼 힘든 분들이 계시다면..
나를 보면서 힘을 내시길..
할수있단 생각과
안보이게 격려를 주시는 그 마음을 생각해서
꼭,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우리는 할수 있는 사람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