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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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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학교내 폭력)


BY 박실이 2004-02-21

며칠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

내가슴은 이렇게 멍이들어 피눈물을 흘리는데 해는 여전이 떠오르고 날은 밝는다.

말한마디 실수 했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일학년인 내남동생의 딸이 친구들에게

집단폭행이라니 ..

 

병원의 입원 한지 나흘째, 새벽에 걸려온 동생의 전화 목소리가 지금도 이렇게

가슴이 아린데 피눈물을 토해낸다는 말이 이런걸까 싶다

 

누나  아이가 ... 목이메워 꺼이꺼이 숨을 몰아 쉬던 동생은 통곡을 하고

피눈물을 쏱아낸다

 

한달전쯤이던가 보충수업을 받던조카가 울면서 전화가 왔다.

고모 조퇴좀 시켜 주세요 하는게 아닌가

직감적으로 큰일이자 싶어 조퇴를 시키고 사연을 들어봤다

 

친한 친군데 그아이 흉을 봤다는 것이다

근데 그말이 그친구에게 들어가고 그친구의 남자친구가 얼굴을 ....

학교로 쫒아와 가만히 두지않는다는말에 아이는 있는데로 겁을 먹고 하얗게 질려 있었다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자는 날 한사코 말렸다

 

보복을 하고도 남을 아이들이라는 것이다

 

생각다 못해 마침 그남학교에 아는 아이가 있어 말을 전했다

우리 아이가 잘못한거 같으니 한번만 용서해 주면 안되겠냐고..

 

동생이 유난이도 아이를 엄하게 키우는탓에 잘못 말했다간 아이에게 불똥이

튈것만 같아 쉬쉬 햇는데 다른날과 다른 아이를 보고 알았고 급기야는 동생이

그남학생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일인데 빠지면 안되겠냐고 화해를 시키려 시도를 했고

알았다는 말을 듣고 동생도 마음을 놓은 상태였고 나역시 별일 없이 넘어가기를

바랬던 일인데 여섯명의 남학생이 망을 보고 여학생 네명이 돌아가며 구타를

한것이다

 

밤 8시에 불러내어 11시까지 돌아가며 구타를 했단다

머리채를 잡고 그어두운 운동장을 끌고 다니고 돌아가며 따귀를 때려

얼굴은 알아볼수도 없고 갖은 모욕을 주고 어른들이 알게됨 반드시 보복을 할거란 말

과 함께 맞짱을 떴다고 시킨탓에 아이는 집에와서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동생은

속이 쓰려도 아이들 일인데 하며 애써 마음을 달래고 누웠는데도 잠이 안와

잠깐 거실에 않았는데 아이가 이불속에서 우는 소리가 이상 하더란다

 

달래고 학교를 그만 둬도 된다는 약속을 받고서야 사실을 말하는데 얼굴을 돌리고

들어가는 탓에 다쳤나보다 였는데 이불밖으로 나온 아이의 모습은 사람의 모습이

아니더랜다

 

머리채는 많이 잡으면 안 아프다며 몇올씩을 잡고 뽑았다는 말 무릎을 꿇고

잘못했습니다를 복창 하랬다는말 아이의 남자 친구까지 불러내어 그앞에 머리채를

잡고 들이밀었다는말 악몽이라고 이건 악몽이라고 까무러칠수 밖에 없었던 아이의 심정

 

그말을 전하며 피눈물을 쏱아내며 꺼이꺼이 울던 동생 ..

어떡해 소리밖에 나오지않는 내 피눈물 남의 일인가 했던게 그런게 벌을 받은건 아닌가 싶구

그어두운 운동장에서 공포에 떨고 있을때 난 뭘했냐라는 자책감이 가슴을 파내고 내가슴을 움켜 쥐고 통곡을 해도 가슴은 풀어지지않고 ..

 

병원에 입원한 아이는 깜짝깜짝 놀라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고모에게만 이야기 한다며

혀를 깨물고 죽는다는 말이 그럴때 쓰는 말인가봐 래서 나를 또 아프게한다

 

모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취재를 하게하고 책임을 질수 있는 사람은 다 책임을 물게하고

죽어도 용서할수 없음에 나서서 일을 보는데 사람마음이 이런가 싶게 죄인처럼 잘못을 비는 학부모 선생님들 밤늦게까지 지키고 앉아 계시는그분들 아침일찍부터 찾아와

죄인아닌 죄인으로 서성이며 독기로 칼날을 가는내겐 말도 못부치는 그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은 짠하고 그래서 넌지시 동생에게 들어들 가시라고 말 전하고 간곡하게 보도 만큼은 지역사회의 교육을 위해 자제 해달라는 말에 보류를 생각하고  그랬는데

 

가해자 담임이라는 선생님이 잠깐 혼자있는 아이에게

" 돈 몇푼 쥐어주면 다나오고 50만원씩 공탁걸면 끝나는 일이니 합의를 보라고 하더랜다

더가관은 학교도 다녀야 할테니 합의를 봐야 할것이라고회유를 하더랜다

그학부모들과 함께 ...

이인실인 병동인지라 옆한자분이 (아줌마) 자세히 듣고 세상에 이런일이 어디 있냐며

남편도 대학교수로 있는데 라며 분개를 하고 동생은 이성을 잃어버리고 난 탈진해 버릴

만큼 지쳐 있는데 이일을 어덯게 다시 수습해야할지 어떻게 또 칼날을 세울수 있을련지

 

어제 아니 그제 그당사자인 주동자격인 아이에게 전화를했다

널 용서하게 해달라고 내마음을 열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는데 왜 이렇게 힘이

드냐고 널 용서할수 있게 도와 달라고...

 

 잘못했다고 울던 목소리가 귀에 쟁쟁한데 난 어점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