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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돈 벌돈 추억(1)


BY 권영찬 2004-02-12

참으로 오래간만이네요^^

 

좀 더 부지런해야겠네요^^

 

일 핑계 그만하고^^

 

그냥 저 어린시절 아르바이트한던 추억담입니다!^^

 

돈 벌어서 부자 되기!.............

누구나 꿈꾸는 얘기이고 현실에서 꿈처럼 다가오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계획을 가지고 꿈을 실행한다면 누구나가 다 가까이 할수 있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는 저의 돈벌기 얘기..........그냥 지난 얘기부터 시작합니다!

 어린시절 권영찬의 돈벌기^^

아마 강원도 산골은 아니지만 영월군 상동읍 구래9리에서 이사온 다음부터 였다!

서울 후암동으로 전학을 와서 다시 지금의 강동구 성내동으로 이사온후일꺼다!

강원도 촌놈이라서 그런지, 서울 생활이 익숙할만했지만.........

그래도 신기했다!

둔촌동 허허 벌판에 아파트 단지가 생기기 전에 일이다!

자식들과 부인을 서울로 보내고 강원도 대한중석에서 홀로이 자취를 하시며

공보실장을 하시는 아버지와...........

조금이라도 가정에 보탬이 되겠다고..............어머니는 사촌형을 따라서

도배기술을 배우러 다니셨다!(어머니는 지금 이런 얘기 하는걸 싫어하시지만^^)

어린 나이지만..........그런 부모님한테 미안한 마음에...........

서울 아이들이 쓰는 샤프도 사고 싶었고, 예쁜 책받침도 사고 싶었다!

그 당시 태권브이나 마루치 아라치가 새기어진 책받침은 인기가 짱이였기떄문이다!

그런데 동네를 돌아다니는 중에...........리어커를 끌고 다니는 아저씨를 보았다

왜...........저 아저씨는 리어커를 끌고 다니면 쇠붙이를 주을까!

그리고 그당시 빈병이나 쇠붙이를 주면..........엿을 주곤했다!

그래서 궁굼한 나머지 저 아저씨가 저 쇠붙이와 빈병을 어떻게 할까?

하고 따라갔다!...........

으와.........그 아저씨가 간곳은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고물상.........

그 아저씨가 간 후에 고물상에 물어봤더니.........1kg당 20원을 쳐주신다고

하였다!

어린 나이지만 샤프나 여러가지를 사고 싶다기 보다는.............

우와 10kg이면 200원...........100kg이면 2000원..........

그 당시에는 500원짜리 지폐가 있을떄이다!

그러니 상상만해도 얼마나 큰돈인가!..........

그래서 난 그날부터 열심히 동네 여기 저기를 돌아 다니며 고물을 주으러 다녔다!

빈병은 왜 안주웠냐고요!...............

싸기 떄문이였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니...............

군데 군데 쇠붙이들이 보였고..........또 눈에 띄는 큰 덩어리의 쇠붙이도 보였다!

하지만 그떄까지만 해도 작은 체구였기에.........일단은.........

작은것부터 줍기 시작했다!

주운것을 들고 고물상에 갔더니 아저씨가 웃으시며.........50원정도를 주셨던거 

같다!

"어 이정도 가지고는 만족 못하는댕......................."

그떄부터 고민 고민을 하다가 나보다 체격이 큰 둘째형이 떠올랐다!

큰형은 공부를 잘해 미리 우리보다 서울에 올라가 공부를 했지만........

둘째형은 어린시절 나랑 친했기에..............

둘째형에게 시원스럽게 말했다!

"형 나랑 고물 주우러 가자! 1kg에 20원이나 준데!"

둘째형은 아무말 없이 시간이 날때마다 도와주었고..........

그 당시에 어렵게 마련한 (전세끼고 다끼고 해서 어렵게 마련한 2층집이였다)

집 안마당 구석에 엄마 모르게 고물을 갖다 놓기 시작했다!

근디.............놀라지마시라!

초등학교 3학년짜리가 그당시에 고물주은 걸로..............

1주일에 평균 700원정도는 벌었다!

어린시절부터 둘째형이랑은 시골서 같이 자라고 서울도 같이 왔기에..........

둘째형한테 500원짜리를 주며....."형 필요한거 써!"

난 200원 들고 샤프사고 과자도 사먹고..........

ㅋㅋㅋ 아마 이 글을 보신 우리 어머니 왈 이럴지도 모른다!

"니가 그지냐! 땅그지!"  "형까지 꼬드긴 나쁜넘!이라고...............

ㅋㅋㅋ하지만 어린시절 얼마나 뿌듯했으랴!

그럼 예쁜 책받침은 어떻게 구했냐고요!

일주일에 200-300원씩 버는 돈은 저금도 하고 학용품도 사고.........

만화가 그려진 예쁜 책받침은 아니지만........

지금의 올림픽 공원은 그 당시 논과 밭 산이였다!

그래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뒤지면 삐라 30-40장은 거뜬했다!

그 당시 정확치는 않아도 삐라 몇장당 책받침을 하나정도 경찰서에서 줬기에.....

책받침 부자였다!...........

물론 만화가 아닌 다보탑이나 간첩신고 113 같은 문구가 찍힌 책받침이였지만

그 당시에는 우표 먹기 ,지우개 책받침 따먹기등이 인기였기에./.....

일단은 수적으로 책받침이 많았기에..............

책받침 따먹기 하다보면 만화 책받침도 들어오기 마련...........

아 옛날에는 돌아다니면 삐라도 있고 고물도 있는데..........

요즘 애들은 이런거 모르겠죠^^

오늘의 결론..............요즘 아이들에게 돈의 소중함을 알려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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