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알고있는 친구가 메일을 주고 받은 글을 나혼자보기 아쉬워 글을 올려 봅니다
2003년 6월 27일
비가 내리고 있는건
마음 더 바칠것이 없어서
하늘이 땅이 기대고 우는것이 아니다
꽃 망울던 그 날의 고요
그 고요의 가지가지에
너와 나의 짙은 핏방울이 밑으로 밑으로 만지어지는 잎새라도
비에 바람에 찣기고 날리고 너 또한 잊혀진다 해도
비가 내리면 알게 되리
그 빗속에 젖어 불타는 남은 육신 하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