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이라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딸내미가 힘들다며 투정을 한다.
옷가게라서 하루종일 서서 일하다보니 발바닥,발가락에 티눈이 박힌다고 ..
여리디 여린 몸으로 하루 두끼로 그렇게 일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다 . 용돈 모자란다고 스스로 자처한 일이니 참을 수 밖에 없긴 하겠지만..
딸내미야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많고 지금보다 힘들여 살날이 더 많을텐데
참고 인내하는 연습이라고 생각하렴.
결혼 후 에도 맞벌이 하며 혼자 꾸려왔던 삶이 힘들었음에도 너희들을
키우는 재미로 발바닥의 티눈,발가락의 티눈은 아무것도 아니였으며 아픈줄
모르고 살아왔는데 ....
이제 지천명의 나이가 되고보니 여기저기 아픈데가 왜이리 많은지..
딸내미야 엄마의 발바닥,발가락한번 본적있니 ?
떼어도 떼어도 떼어지지 않는 티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