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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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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게도 리플이 지워질까요? 한탄가...


BY alice 2003-10-28

이상해기도 해라

처음에는 몇번 되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리플을 달려고 성심성의껏 써서

확인 버튼을 누르면 글이 사라지니 어데로 가는지.

 

그래도 다행이라 이렇게 글을 쓸수는 있는데

열심히 답글을 써서는 지워진게 수십번

넘 속상해서 한탄글을 써봅니다.

 

아이들의 눈치보면서

마음에 꼭 와닿는 글을 읽고는 지나칠 수없어서

열심히 두둘겨 작성한 글이 날라가기를 수 십번

다시 해봐도 소용없고.

 

이제는 마음이 상할지경입니다.

 

컴맹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을 않하고 살아온

나의 오만의 결과인가요?

 

나의 유일한 안식처에서 점점 내몰리는 느낌입니다.

서로의 감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일상에서 가치있는 글을

창조해내는 님들께

박수를 보내고도 싶었는데

너무 너무 죄송하고 속상한 마음에

한탄을 하고 지나갑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고 했던가요.

나의 목소리는 허공에 떠돌고

그리고 꼭 전해주고 싶었던 답글들은

이제 나의 목소리가 아닌 것이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좋은 글을 써주시는 에세이 방의 님들

감사해요.

 

우리의 평범한 일상들이

특별한 시간이 되어 다가옵니다.

모든 님들의 소중한 글로 인해

제가 두배로 행복해집니다.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