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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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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모 그선생...


BY 지나가다.... 2003-10-15

아이들과 밤 산책을 하러 나갔다 .

동네 한바퀴를 돌다 보니 50미터쯤 떨어진 곳에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양복입은 남자와 아줌마인듯한 여자 둘이 보인다.

뒤딸아오는 막내가 걱정이되어 \"빨리와 이상한 사람 보인다\"하고

손을 붙들고 가다보니 우리큰아이 하는말 \"엄마 우리학교 언니야들 선생님이다\"

둘러싸여있는 옆에 아줌마 \"어우~ 선생님!  아니 삼촌! 알롱을 떨고있다.

그러고보니 옆에 아파트 누구엄마. 웃기지도 않네!  뭐~삼촌.....?

아이에게 할말이 없었다. \"선생님도 사람인데 술드실 수 있지?

오분거리면 가는 학교. 학교 앞에서 나이든 선생과 학부모 하는 모양새가 정말 혼자

보기는 아깝다.

세상에는 올바른 선생님도. 부모들도 너무나 많은데....

일년내  학교한번 찿아가지 않아도 늘 아이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교육하며. 아이들에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항상 누구에게나 공평하신 우리 큰아이의 선생님같은

분들도 너무나 많으신데....

누구를 탓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씁씁한 마음에 한마디 하고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