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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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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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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


BY 팅커벨 2003-10-14

오늘도 전 전철로 출근하였습니다.

 

아침날씨는 많이 쌀쌀하여 움츠려 듭니다

 

오히려 전철안이 더 따뜻하고, 아늑하다.

 

노부부 한쌍이 아침이른 시간부터 

 

가득 물건이 담겨진 쇼핑백 1개씩 들고 타셨다

 

자식들 집에 가는 것 같다(?)

 

동대문운동장 지나면 자리가 생기는데

 

그부부는 다정하게 앉아서

 

신문을 보신다.돋보기가 준비 안돼 있는지

 

할머니는 눈을 찡그리면서 신문을 보시고

 

할아버지는 눈 하나 찡그리지 않고 잘도 보신다.

 

 아마 젊어서 할아버지께서   할머니 속을 많이 쓰이게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할아버지 보다 할머니 눈이 더 나쁜것이 아닐까(?) 하는

 

나의  쓸데 없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서  참 보기 좋았다.

 

나이 먹어서는 등긁을때 가장 필요하다는 부부.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노후까지 오손도손 건강하게

 

오래오래 아이아빠와 같이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전철안은 매일 매일 새로운 생활이 생기는 것 같다.

 

날씨 추워진대요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