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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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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사는가 ?눈물 나는 밤


BY 그냥나 2003-09-08

눈물나게 속 상해서  ..글 한번 써버려고 컴터를 키고...

아컴에 들어왔네.

 

난 난 누눌까.  결혼 한지 7년 차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평범한 남편.    이쁜 딸 .아들   컽으로 보아도 문제 없는 나의생활

그게 문제네.

 

결혼해서 산다는 것은 ..왜 다 귀찮고   책임감 앞세워 고집많은  서방이  넘 얄입네.

시댁이 농사지니 자주 가서 아들 하나이니 일 도우고...난  가서  밥  하구.

그런 생활도 싫고   ,  친정 부모 건강 좋지 않으니...생각하면 눈물만 나네.

 

심각한 우울증인가?  그냥 콱 죽을까  하는 생각은  ,,  다신 하지 말자.

                                그냥  이혼해 버릴까 하는 것도.. 다신 하지 말자.

 

추석 연휴 길어서 ,, 자기네 집에 가서  일 돕고 .토요일날 와서  서울 친정 가자네.

도대체 내 생활에 이런 무거운 기분들 은  도대체  왜  인지.

누가  시원히 답해주면  좋겠네.

 

맘 만 약해지고  그냥  새 처럼  혼자 훨훨 날아다니고 싶네

 

결혼 하면 한 침대에  6명 이 눕는 거라네.

부부..........그리고   시부모..............그리고...........친정부모

서로 속으로도 더  자기부모가  더 불쌍하고   위하고  싶다하네.

 

우리 남편 35 살 

꼼꼼하고  건실하고  누구처럼  카드 함부로 사용 않하고

생활력있고..아이들 끔직위하고.. 남들 보기엔  ,,예의도 있고 

그러고 보니  흠잡을 떼 없네 

아들하나 장남이지만  열아들 필요 없는 효자 아들

 

덕분에  마누라는  힘든가?

요즘 남자 같지 않은  사고방식.

 

그래서  마누라는  답답하 다네.

그런 남편  불쌍해 보일떼가 많으니.............난   착한  여자네!

 

말 다툼하고  서러워 한참 울고   두서  없는 글  쓰고나니

글 잘써보려고  생각하다 가~~~~

 

눈물은  다 들어갔네

담엔담엔   꼬옥꼬옥    남자로  태어나겠네.....

그리고       꼬옥꼬옥   내딸  장남에게  시집 않보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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