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 blue4
요즘 sbs에서하는 일일연속극중 '연인' 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참 화가치밀더군요
요즘 드라마야 거의 불륜이나 재벌집 얘기 아니면
지지리도 가난한집얘기로 극과극인 내용이 판치는건
이상하지도 않을 정도가 되어있는것 같다
내가 화가나는 부분은 ( 비록 드라마상 허구의 얘기지만..)
극중에 주인공 이민영씨 아빠로 나오는 이정길씨와 고두심 김미숙씨의 의 얘기다
보통은 남자든 여자든 바람을 피다 걸리면 무조건 미안하다거나
헤어지자는 얘기가 보통인데 이극에서의 이정길씨는
그냥 말이통하는 여자친구와 대화를한다면서 부인역인 고두심씨에게
당신이 이런여자인줄 몰랐다며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말벗뿐만이 아니라 잠자리까지 갖으면서 가정을 버리지 않고
아름다운 중년의 여자 친구로 포장한다는게
너무 현실성도 없거니와 일반적인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가 가질않았어요
신사다운 말로 부인에게나 만나는 다른 여성에게 모두 상처를 주면서
부인에게 그걸 이해하라며 화를 내는건지 .....
좀더 따뜻한 얘기가 그립지만
이렇게 비정상적인 내용은 더이상 쥐어짜면서 만들어지지 않았으면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