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방을 통해서 열려진 님들의 마음을 살짜기 노크 해봅니다
옛날 어른들은 그 누구라도 전쟁을 경험하고 가난을 경험해서 ..
돈을 손에 쥐고 발발 떨지요
오죽하면 우리 시댁의 조카가 우리 형님에게
"어머닌 이 아들보다 돈을 더 좋아하시지...돈 먼저 받으시고 아들 인사 받으셔요"
하는 우스개 소리를 합니다
돈이 그만큼 궁했고 아쉬웠고 한이 되었던 게지요 ~~
생활력강하신 그 어머님을 모시고 사시는 선물님의 착한 마음씨 언젠가 다 복으로
변하여 그 치마폭을 메울 것입니다
예전엔 왜 그리 전등하나 ..물한방울이 귀해서 ...그리 그리 살았는지
물도 한방울씩 받으면 계량기가 안 돌아간다고
밤이 새도록 커다란 물통에 똑똑 하고 받아내곤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
언젠가 친한 제 친구가
자기는 자기 신랑을 너무 사랑하는데 (음 나도 사랑해 ~^^)
이세상에 자기 신랑을 나오게 해주신 것 하나만으로도 어머님의 은혜가 크고도 크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
저 충격이었답니다
그런 마음이라면 무슨 어려움이 무슨 아픔이 있겠습니까
선물님의 글을 읽으면서
뭔지 모르게 님의 남편이 정말 복이 많은 분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결혼 기념일 축하드리고
정신을 배재한 물질은 의미가 없습니다
더 큰 사랑 나누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리플 다는 난이 작아져서 답답해서 잠시 한칸을 써서 다른 님에게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