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비 라는 사람이 살고있습니다
아주 작고.
아주 여린 가슴을가졌고
눈물이 많은....
하지만
바람비는
누구에게도 자신을 내보이지 않습니다
눈물이 목구멍을 타고
가슴을 태우며 흘러 내려도......
바람비는
'꿀 꺽'
그 뜨거운 눈물을
삼키는걸로 대신 할 뿐 입니다
어느 가을이 시작된 날
바람비는
사랑을 하게 됩니다
볼수없는 사랑을........
만질수 없는 사랑을.........
만나서는 안될 사랑을........
압니다 그녀는
그사랑에 자신을 대이고
그상처에
자신이 죽을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사랑을 막지 못했습니다
밀어내지 못했습니다
어느순간
벌써 바람비 앞에
멈춰버린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