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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730

남편을 고발 합니다.


BY 도영 2003-09-14

이런 남편과 살아야 합니까.

시간이 갈수록 쾌씸 하고 서운하고 한대 치고 싶은 심정 입니다..

집안동서들과 태풍 부는날 만나서 찜질방도 가고 간바지 집에서 소주 서너잔도 마시고

노래방도 갔습니다.

 

나보다 두살 아래인 사촌 동서는 하늘 똥끔 밑에도 없을 만한 밸난 시아버지 극진히 섬기다.

2년전 시어른 돌아가시고 산후 도우미 회사를 설립하여 오너가 되어 사회생활 하는 관계로 .

또 한명의 나보다 세살 아래인 오촌 동서는 신설회사 과장으로 근무 하는 관계로  다들바빠.연휴기간이니 ....

태풍이 온다해도 그 시간은 별로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만나기로 하고 찜질방에서 만났답니다.

다들  출중한 외모에 옷입는 감각 하며 더 중요한건 어른을 섬길줄 알고 아랫사람을 거느릴줄 아는 그런 두 동서들이기에 우리는 친구보다도 더 절친한 사이 랍니다.

 

우리 셋이 노래방에 있던 시각에 태풍은 부산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었고

포항은 맛배기로 비켜 가는 중이였죠.

우리 셋은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노래방에서 노래 한곡 안하고

아이들 문제며 홀로 사시는 시 어머니의 안스러움이며 토론이 이어지다 보니

이미 예약한 1시간이 지나더이다.

노래방 아저씨의 배려로 30분 서비스를 주다보니 30분이 더 지체되는 상황 이였습니다.

그러던중 종동서의 실랑<내겐 도련님>이 전화가 왔어요.

""복순이 엄마..지금 태풍이 지나가는 중이니  집에 오지말고 지금 있는자리가 지하 며는 이층이나 좀더 높은데로 자리를 옮기고 매미가 지나고 난다음 집에 오너라...위험하니.'""

 

그리고 잠시후 내 남편이 전화가 왔어요.다짜고짜..고함부터치며.

'"어이!!지금 어떤 상황인줄 아나..!!부산은 지금 날리낫다 ..지금 당장 온나!!""

조금전 도련님의 전화내용 과는 천지차이 나데요.

진정 마누라가 걱정 된다면  그 도련님처럼 있는 지점에 안전성을 묻고 밖에 나오지말라고 해야하는거 맞죠?

암튼 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데 이미 태풍은 지나가고 세상은 고요 하데요.

그리고 아침이 오고 출근 시키고 난다음.

전 어제의 일을 조사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큰아들한테...일단계 조사 착수...

'"복달아..어제 니그아버지 니그한테 모라카드노??내 욕하제?""

""아휴 엄마 말마...빨리 오라고 엄마한테 전화 하는걸 내가....태풍 지난다음에 오라고해요..가까운 숙모집에 자라해요....지금 오다가 여긴 외곽지다 보니 위험할수도 있으니.."'

""그랫드만??""

아빠가 막.."".@@@@@@@$$$$$$$#####%%%%%%%%""하데요

 그 깊은 내용은 아들이 함구 하데요 ..

2차소사 착수..이번엔 작은 아들 한테..

""니그 아빠랑 살아야 혀냐 마냐...태풍이 기세를 부리면 태풍 지난다음에 오너라...꼼작말고 있거라..""그래야 되는거 아니니??"""

'""그케 엄마...형아랑 내랑 얼마나 말렸다고 지금 오면 위험 하다고..."""

""말리니 모라카든""

모..........막.".######@@@@@@@@@%%%%%%%%%%%%%"하데요..

둘째도 일이 확대 될까봐  깊은 내용은 함구다..

""니가 그럼 한마디 하지..아빠한테..'""

""했어...아빠요 아빠 내일 아침이면 백방  엄마한테 당할거면서 후환이 두렵지도 않어요??

했드만.조용해 지시데요..."""

종합을 해보니  이남자가  태풍에 나를 걱정 한게 아니고

세 남자 남겨놓고 나만 놀러 나간게 분해서 그런거란 결론이 내려 졌답니다.

세상이 디집어 지는데 그  태풍 한복판을 뚫고 당장 오라니

우리 도련님은 차분하니 지하며는 높은데로 장소 옮겨서 밖에 나오지말라카고.

와아..비교되데요..

이거야 원....마누라 죽기를 바라는 건지..

마누라 죽으면 새장가 갈 꿈에 부푼건지  ..배나오고 머리는 반쯤 벗겨져 나이가 십년은 더 들어 보이는데 종가집 맏며늘 자리 누가 올까바..<울실랑  아파트서 별명=반벗거>

며칠전 묘령의 두 여자의 멧세지건으로 인해  체면 만회 하고 나 기좀 죽이려고 그런건지..

조금 있으면  남편 퇴근하면   그당시 철저한 심리 분석과 강도 높은 취조를 해서

믿고 살아야 하는지.

믿는척 하며 이나이에 갈데 없으니  그냥저냥   붙어 살아야 하는지..결정 지을 랍니다..

 

"""그래 그래 내가 친정이 가까와 고향 친구가 있냐 학교 친구가 있냐.성격상 친구도 가려가며 사귀고 내가 마실을 좋아하냐 유일한.내 오른팔 왼팔인 격인 동서들 만나는것도 이래 날리 브루슨데  왼팔 오른팔 다아 짜르고 집순이로 아파트에 쳐박아 놓아라..'""

요래 멘트를 준비 해놓고 퇴근 하는 남편 목이 빠져라..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다 보고 있답니다.

 

 

 

 

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