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명절이 다가왔네요.
옛날 어린시절이야 먹거리가 시원찮던 시대였으니,
당연히 명절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 새들 새들 늙어가려고 하는마당에
뭔 명절이 즐거울 것이며, 치솟는 물가에 시름의 전초전을 보내고 있을 우리님들 ..
명절증후군이다, 명절은 고통절이다 ,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여인들의 심육을 짓누르는 그 위대한 민족의 명절이 이제는 좀 여유있고 함께 즐거울수 있었으면 진정 좋으련만
글쎄요 언제나 여인들의 노동절이 말끔히 사라지고 기다려지는 명절이 되려는지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어쨋든 명절은 닥쳤는데 "오지말어 힘들단말야" 투정한다고 안오는 명절이 아닐터,
이왕 부딪쳐야할 우리의 숙명이라면 조금 힘들어도 한국여인의 끈기와 인내로 며칠을 견뎌봅시다
" 나중에 집에가서 봐 내가 가만놔두나" 속으로 남편을 미워할지언정 어쩌겠어요.
시집온 죄인이기에 참아야지 눈물을 머금고 ㅎㅎ
여하튼 힘들어도 그 이쁜얼굴 주름 만들지말구 웃으면서 치뤄내고 10월달에 만납시다.
나두 휴가와 재미가 있는 10월이 있다는 꿈으로 말입니다.
설리님, 아리님, 산 나리님 ,댓글 고마웠구요, 모임은 서울지역이 시큰둥하면 그냥 국토의 절반인 대전에서 가질까 합니다.
지금 상황으로선 대전이 유리하죠.
온다는 분들이 아랫지방쪽에 많거든요.
그리고 아리님 먼저번 글밑에 몰카가 있다는 말씀에 엎어지고 뒤집어지고 얼마나 웃었던지 주름이 몇개나 생겼는지 피해보상 해야겠는데요. ㅎㅎ
어쨋든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떡 너무 많이 드셔서 아파하진 마십시요.
모두 모두 즐거운 명절 되시고 또한 10월 우리들의 명절을 기대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