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울엇다
엄마-같이가 같이가
혼자가면어떡해
빨리와아
내가말햇다
저-민치서 우산을 쓰고 서잇다
빨리와 화를 냇다
같이가자고-
같이가야지 혼자가면어떡해
오늘 우리동네 골목은 내딸 비명소리로 죄다 창문을 열고 구경하는 진풍경이낫다
챙피해서 기다려서 만낫다
이번엔 내 바지가랭이를 붙잡고 시작했다
엄마 같이가
엄마-엄마
바지를 붙잡고 뒹굴엇다
옷이 흙범벅이되었다
난 영화한장면이 떠올랐다ㅓ
엄마찿아 삼만리
우리딸
목청끝내준다
만 2살 이제 28개월이다
말은 빨리배워서 혼자가면 어떡해 하며 바락바락소리지르는데
나도 구경꾼도 웃을 지울을지....
옆에잇는데 도대체 멀 기다려라 같이가자는건지
비가와 좀빨리걸엇을 뿐인데
미술학원에선 칼로 손베고 딸때매 제대로 그리지도못하고 추워서왓다
미술학원에 무슨 슬리퍼하나도없는지 맨발로갓다 추워
죽는줄알앗다
딸래미 데리고다니기..
째깐것이 말이나 못하ㄴ믄...
양손엔 이것저것들리고 딸은 지손잡고 가라고 바락바락 울고
비는오고 춥고
지는 잠바라도입엇지
난 반바지에 맨발에 한기드는구만
3년째
하나는 놀이방
아,
이짓도 정말 질릴때가많다
엄마그림좀그려본다는데
그렇게 진풍경을 펼치며 굿을 해야되니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