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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78

오늘의 일기 를 옮겼습니다.


BY silk50 2000-06-08

silk50 님의 08 일 일기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한참을 망설이다가
자신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눈딱?감고 옮겼습니다.

유월도 초하루 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오늘이 8일이다.
이렇게 날씨는 무덥고
벌써 7개월째,
아직도 일거리가 없어 오전내내 좁은 집안을 딩구는 남편이
정말 밉상스럽기 그지없다.

잠시라도 자리를 비켜 주면 서로의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싶어 물통을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섰다.
그야말로 나의 안식처인 남한산성이 없었다면 이답답한 마
음을 어디다 하소연 해야 했을까?
고맙기 그지없는 남한산성 을 향햐여 오늘도 무거운 발걸음
을 옮긴다.

머리속으로는 건선이 발병하여 고생하는 (군복무 중인 아들)
지훈이 약을 빨리 사보내지 못한 안타까움이 늘 자리잡고 있다.
이제는 이답답함을 벗기 위해서 어딘가로 집을 나서고 싶어도
지폐한장 없는 빈 지갑 사정 때문에 아무것도 꿈꾸지 못하고
있다.

잡다한 오만 가지 생각에 이미 발걸음은 매일 다니던 코스를 걷고 있었고,
MBC연속극 허준 촬영팀이 아주 거창스럽게 자리잡고 부산
을 떨고 있었다.
작년 이맘때는 용의 눈물 촬영을 구경하느라 친구와 몇시간을 보냈는데......

혼자서 구경할 배짱 조차도 없다.
도대체 나는 뭐야?
아줌마의 그많은 아지트 에도 맨날 기웃거리기만 할뿐 가입
하지 못함도 이렇게 소심한 성격 때문이 아닌가?......
언제나 이갇혀진 마음에서 훌훌 벗어날런지???????????
정말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하다.
명주야!!!!! 힘내라 그리고 아무데나 용기를 갖고 무엇이
든 도전 해보아라 .그다음에 찾아오는 성취감이 삶의 희열
을 안겨 줄것이다.
그래 이순간 부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