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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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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가족의 꿈


BY 지난세월 2003-08-26

전편의 나와 울 어머니의  꿈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지요.

나와 선 보려 아들을 대구에 보낸 후 시댁에도 역시

시어머님과 시아주버님께서 꿈을 꾸셨다고 한다.

돼지가 토실한 세끼를 여덟마리를 낳아서 너무 토실하고

이쁘서 시어머님이  기뻐서 안았다고 합니다. 같은날

시아주버님께서 두레박으로 샘물을 퍼 올리니 그것은

물이 아니고 미꾸라지가 한두레박 씩 올라 와 물동이에

꽉 차더랍니다.그래서 길조라면서 되도록 저와 결혼을

시키기 위해 삼년간 친구 여동생과 연애 하는 아들을

등떼밀어 온갖 방법으로 아들과 싸우기도 하고  자식

아니라고 나타나지 말으라고 까지 했답니다.

그 와중에 둘이서 재미삼아 사주를 보려갔는데 그 애인이

범띠인데 범띠와 결혼하면 단명하고 하는일이  안되고

다른띠는 괜찮다고 하더랍니다.시어머니는 아들 자취방에

가서  말리고 남편 역시 가문이나 직장이 좋은 나의게

맘을  돌렸는 모양이지요.나는 전혀사실을 모르는체 말쑥하고

핸섬한 남편이 처음 보는순간 시누이의 말이 맞는걸로

인정했고 끌렸지요.팔남매의 일곱째 책임없는 시집살이도

좋았고 여러 형제가 있는게 외로운 나로서는 너무  좋게

생각해 지더랍니다.이 모든 이야기는 결혼후 질녀에게

들었답니다. 그리고 신수를 볼때마다 장가를 잘간다고

하더랍니다. 나도 나보다 좋은 조건으로 가는게 친정

어른분께 엄마의 낯도 날것같애서 기뻤지요.

날이가고 달이 갈수록 현실은 듣던거와는 너무도

먼  사실  그리고 한마디씩 던지는 말들의 경우없음이

시집 다른데 없다는 옛말같이 어른의 말씀은 참겠는데

남편의  헤픈 돈 씀씀이 직장놔두고 공부 계속하라는

말한마디가 이토록 온가족이  화살이 될줄이야 돈은 다 내가

해결하는데 남편에 직장 여기에 적고 싶지 않네요.

72년8월20일 아침 아들을 낳았다 돈이 없었어 병원도

아닌 조산소에서 그날로 집에와서 동생의 간호를

받다 일주일만에 엄마가 있는 시골 과수원 에 가서

엄마의 극진한 산후조리를 받았다.

 산전을 안놀아 2달을 놀고 병가 까지 놀려고 맘먹었다.

 한달후 봉급이 나왔는데 동료인 고향언니께 돈 달라는

사람에게 주라고 했더니 그 봉급으로 빌린 이자를 그때는

 5부여서 받을 사람이  여럿이 와서돈을 주고 나니 거의

돈이 없다는걸 알고 시골인 친정엘 찾아와 엄마께 이야기했다.

엄마는 너무 놀라 나에게 어찌된 일이냐고 하시기에 이왕 알바에야

자초지종을 이야기를 다해야했다.정말 자랄땐 부모 속썩힌

일없는  나로선 내가 너무 초라하고 불쌍하고 미안했다

이런 나의 성격을 잘아는 엄마는 내가 잘못될까봐  위로해주셨다.

엄마는 왠만큼 주었으니까 빚까지는 있는줄은 전혀 몰랐다.

남의 돈이 그만큼 있다는걸 안후 엄마는 시골 논을 오빠와

의논도 없이 딸 빚갚기위해  여러마지기 팔았다.

빚을 거의 갚아서 마음은 가벼웠지만  딸 잘못 결혼시킨

엄마의 속은 남몰래 썩었다.그래도 외손자는 얼마나

이쁘하시는지 그래도 취직까지는 참으라는게 엄마의

당부였다.총각때 부터 돈 씀씀이로 어른들이 속을 썩었다는

말을 동서들이 언연중에 말해 주면서 동서 힘들꺼야

모두가 팔자라고 하기엔 내가 너무도 어리썩고

세상을 몰랐다고나 할까  직장에 그많은 괜찮은 남자들을

다놓치고 ...선택은 물론 내가 했으니까 누굴 원망 하리오.

다음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