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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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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이지나서야


BY 밥푸는여자 2003-08-19

 


  연꽃에 대한 글을 읽었다.
  마른 땅에서는 싹을 티우지 못하는 연꽃은 보통 진흙에 뿌리는데
  연꽃 씨앗을 진흙에 뿌리고 물을 주며 3주에서 10주를 기다린다고한다
  꽃을 보려면 물이 연꽃 씨앗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때로는 제 스스로
  물을 빨아 드리지 못하는 씨앗들이 있어 칼로 0.5mm 정도의 흠집을
  내주거나 1분정도 씨앗을 두드려주면 껍질 부분이 벗겨지고 물이 스며
  들어 4-5일이 지나 싹이 트고 줄기가 나온다고 한다.

  아주 드물게는
  사람 손이 타지 않는 씨앗중에 마른 땅에 뿌려져 자라지 못하고 꽃도
  피우지 못하다 천년이 지나서야 꽃을 보게 되는 것도 있다고 한다.

  " 나 " 라는 씨앗을 생각 해 본다
  " 사람 " 이라는 씨앗을 생각 해 본다
  " 이웃 " 이라는 씨앗을 생각 해 본다

  나 자신이든 이웃이든 긍정적인 싹을 트게 하기 위해 어떻게 살고
  있는가.. 때론 두들겼다고 칼로 흠집을 내어주었다고 해서 싹트기를
  바랬는데 트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 너무 쉽게 마음의 등을 돌리지
  않았는지 천년이 지나서야 아주 귀한 꽃을 볼수도 있다는데..

  요즘..
  너무나 쉽게 너를 혹은 나를 포기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