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아침도 어제와 다름 없이..
그 녀석의 진한 애무를 받으면 눈울 떴다..
그 녀석은...
내 머리칼을 혀로 햛고...
이로 잘근 잘근 깨물기도 한다..
그리곤....
그 녀석은...
다시 내 귀로 가서 ...
잘 발달된 혀로 ..
최대의 서비스를 한다...
그리곤 귓밥도 아주 잘근 잘근...
기분 좋은 아픔을 준다...
그녀석은 다시 내 손가락을...
핣기도 하고 깨물기도 하면..
내 배위로 올라가서...
이 풍만한 가슴(가슴인지 배인지 잘 구분이 안가지만...)
에 얼굴을 비비면..
가만히 내려 놓는다..
그러면..
그녀석의 최대의 무기인...
까만 눈동자와..
긴 속눈썹이 나와마주 치기라도 하면..
그 긴 혀로 나의 코면 입을 햛는다...
참지 못한 나는..
딱 한마디로 내지른다..
"으으~~~보신탕 냄새에"~~
이 녀석은...
이제 이개월 된 슈나이저 숫넘이다...
(독일산 강아지....모르는 당신을 위해^.^v)
친구집 아들이 여자 친구한테 선물 받은걸...
친구의 결사적인 반대로..
우리집 까지 오겠된 넘이다...
우리 가족은 모두다 짐승들을 좋아 한다...
어제는 운동장으로 운동을 하러 갔다...
우리는 모두 천천히 걷는데..
이 녀석은 그 짮은 다리로...
얼마나 열심히 뛰는지..
귀가 바람에 휘날리고..
그 짮은 다리가 꼬여 몆번을 뒤둥걸어 졌다...
보는 사람들 마다 예쁘다고 탄성을 지른다..
그러면 이녀석은 더 도도히...
눈한번 안 마주 치고 옆으로 고개를 돌린다...
"얼굴도 못생긴것들이 보는 눈은 있어서"....
아마 이렇게 생각 하는것 같다...
공원에서...
아저씨가 아무리 오라고 해도 쳐다 보지도 않차...
답답한 아저씨가 이 녀석에게 다가와서....
"나는 인간들 한테는 인기가 있는데 와 개 한테는 인기가 없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도
이 녀석은 들은 빵구도 안 낀다..
개 한테 인기 없는아저씨...
기어이 억지로 입을 마추고 두드려 주고 간다...
그래도..
이녀석은 눈도 안 마주 치고 아저씨와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에이 나는 아저씨 싫은데....
하고 말 하는것 같다...
당연히 싫게지...
지도 수놈인데 말이다..
슈나이저에 대해 인터넷에서 자료를 보니..
영리한 개라..
사람들의 말을 응용 할줄 안다고 한다...
근데...
아무래도 이녀석은...
똥개 기질이 있는것 같다...
아직 믿을만 하게 오줌과 똥을 못 가리는것은 물론이요...
지가 싼 똥을 냄새 맡으면 ...
발로 문땔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해서..
난 그 녀석에서...
묻는다..
"얌마아~~~너 무뉘만 슈나우저 아니야
왜 똥개 보다 못 한 짓만 하는냐 말이야"...
그러면 그녀석은..
내가 알아 듣지도 못하는 옹알이를 해됀다...
끼잉잉잉~~~~끼잉~~
아무래도 기분 나쁘다는 소리다...
심심 해서 그 녀석을 찾았다..
그녀석 방에 얌전히 자고 있다..
그녀석 방은 한울이 침대 밑인데...
이제 주객이 전도 되어...
그 녀석방이 되었고..
한울이가 얻어 사는 방처럼 말한다...
"걸마아(밍밍이를 일커는말) 방에 넣어 나라"....
자는 녀석을 깨워 들고는....
노래를 불러 주었다...
참...
그 녀석의 이름은...
밍밍 이다...
김...밍..밍...
친구 집에서는...
설...사..였다고 한다...
박...설...사...
노래를 불렀다...
밍밍밍 짜로 끝나는 말은...
밍밍이 밍밍이 밍밍이 밍밍이..
우리 밍밍이...
이렇게 부르면...
한울이가 말한다...
"엄마 별로 맘에 안들어 하는 눈친데요"...
한별이가 말한다...
"노래 부르는 가수가 별로 맘에 안 드는 갑구만"...
오늘 아침에는...
운동하러 동네를 도는데...
영 따라 오지를 않는다..
아마 자기의 미모로 값을 팅구는것 같다...
배째라 하는 식이다...
못 가겠어니...
알아서 하라고 ...
길바닥에 덜렁 주저 안는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쌍둥이가 말하는 공포의 엄마 아닌가...
모른체 앞질러 가니..
어슬렁 거리면 따라 오는 폼이 영 못마땅 하다...
하긴 첫날 운동 하고 온날은...
그 녀석 침대에서 자지 않고...
(방석위에 타올로 덮어 놓은 침상...)
변 보라고 펴놓은 신문지에 납작 엎드려 자는 폼이..
마치 쥐포를 눌려 놓은 듯했고...
세상만사 모진풍파 다 겪은 폼이 였다...
무료해 하는것 같다..
그녀석 표정은...
컴퓨터도 할줄 모르지..
신문도 못 보지..
책도 못 읽지...
해서...
난 그녀석 귀에다 대고 속삭인다...
"밍밍아
쪼끔만 참아라...
내가 예쁜 암놈 데리고 올께...
근데...
암놈은 비싸더라..
그러니 쫌만 기다려라 말이야"~~~
너 처럼 싸면 참 좋을텐데"...
그녀석이 기분이 좋은지...
오늘은 목욕도 잘하고...
대.소변도 잘 가린다...
짜씨익~~~
여자친구 생긴다는 말은 알아 들었나보다...
하여튼 동물이던..
사람이던...
친구는 좋은 것이다...
난...
내일도 분명히...
그 녀석의 끌적지근한..
애무를 받으면 눈을 뜰것이다...
사족******
며칠전 자갈치 시장...
자갈치 아줌마의 파워 소리...
타악타아~~~~악아~~~
다름 아닌...
다라이에 있던 문어가...
탈출을 해서..
밖으로 기어나가고 있었다...
여덞개의 다리를 이용 해서...
다리가 두개 밖에 없는..
우리의 자갈치 아줌마...
자루 달린 긴 바가지로...
문어의 뻘건 대가리를....
타악타아~~~~~~악아~~~
문어 그 자리에서 기절...
했는지 꿈털 대는 힘없는 다리...
우리의 자갈치 아줌마...
뻘건 문어 대가리 보고 말하길...
"짜슥아가 날도 더운데 어딜 가노 가길"...
다시 물속으로 빠지는..
뻘건 대가리의 문어....
자갈치 시장 꼼장어 골목앞에서...
콜라.......저게 뭐게??
한울......엄마야 너무 징거럽게 생겼다..
콜라.....쩌거 얼마나 맛있다고..
한울.....사람들이 먹는거야...
콜라....그럼, 개불이라고 하지..
한울.....이름도 징거럽다...
행우니님...아침 이슬님...답글 고맙습니다..
해서 제가 다른것 못 해도 ...
보험회사에 넣는 연금은 어떤 일이 있어도...
넣고 있답니다..
노후를 위해서...
참....
아침 노을님...
중국에서...
샤스바람에...
무사 하신지요..
믿음이 강한 분이라...
무사 할줄 믿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길...
무더운 날씨입니다...
여러분 건강 하시고...
잼 나는 하루 하루길....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