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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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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돈벌고 싶어라~


BY ggoltong 2001-10-12

시누이네 추석은 나의 추석과 그 어감이
180도 다르다.

맞벌이 하는 시누이네 추석은 그야말로
돈이 다발로 들어오는 달이고
나의 추석은 돈이 다발로 나가는
궁핍한 달인것이다.

뭐 그렇게 그 집 돈이 욕심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어제 일어난 일도 까막까막 잘도 잊어먹는
프로 건망증 선수인 내가 뭐 그다지
그집 일에 신경쓰고 살랴...

하지만 이번 추석때는 부러움에 샘이 났다.
나도 어쩔수없는 조막만한 그릇임이 단박에 드러났다.

나는 여지없이 마이너스를 향해 달려가는
가계부가 어쩐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띄여질때
나의 시누이네는 결혼 구년 드디어 일억오천 돌파네 뭐네
참으로 꼬꾸라지게 부럽기만 하다...

구인광고지 하나 쓰윽 뽑아가지고 왔던 오늘 나의 오른손.
하지만 어디에도 나를 채용해줄 법한 곳이 눈에
띄질 않는다.

아!나도 돈벌고 싶다.
나도 내년 추석이 즐거워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보면 시누남편은 복덩이를 데리고 사는것 같다.
자신의 어깨짐을 거뜬히 들어줄수있는
능력있는 마누라 만나고..

아니지..
우리신랑은 찌개잘끓이고 반찬 조물조물 잘 만드는
나를 복덩이라 그랬지,그래서 직장생활도 즐겁게
할수있는 거라고..
뭐 말뿐이여도 상관없다.
내가 상심해있을땐 그 말처럼 약이 되는 말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