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건 웬지 좀 부담스러워
미루다 미루다
이런 저런 방을 다 기웃거려 보니
나와 비슷한 아줌마들의 세상이다.
그런 긴 여행 끝에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어느 글에 리플을 단다.
너무 힘들어 하는 그녀의 마음이 전해져
늦은 밤 나와 닮은 그녀에게
짧은 몇 마디를 던진다.
근데...
그게 알고 보니
나 자신에게 하는 얘기라.
다 쓰고 다시 읽어 보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ㅉㅉ 너나 잘 해라.
제발 너나 그래라...나자신에게 하는 말들이다.
나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나스스로 위로 받고 확인하기 위해
난 오늘도 리플을 단다.
세상의 모든 언어를 다 쓰면서...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