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창문을 통해 쳐다본 하늘이 너무 청명함에 의아심마저 듭니다.
왜 하늘이 이렇게 맑고 드높은 걸까요?...
그때, 소리 없이 스쳐 가는 찬바람을 느끼며 아! 그렇구나! 가을이지.....
계절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시간의 여유가
있어야 가질 수 있는 거구나 라며 멀리는 못 가도 밖으로 나가 집 사이에
있는 잔디밭에 가서 하늘 한번 쳐다보고 주위 한번 쳐다보고 하며 온몸으로
느껴지는 가을의 체취를 느껴봤읍니다.
하늘 향해 높게 뻗어 있는 은행나무에는 노랗게 익은 열매들이 수도 없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다시 한번 가을이 결심의 계절임을 느꼈읍니다..
공간을 비행이라도 하듯 날아다니는 고추잠자리, 귀퉁이에 다소곳이 피어
있는 수수한 국화 몇 송이, 누군가가 펼쳐 논 빨간 고추들 찬공기와 청명함이
어우러져 사람의 마음까지 물들일 것 같은 아련한 향취가 세월의 흐름을
뒤돌아 보게 할까,,,
이럴 땐 어김없이 유년 시절이 떠오르곤 합니다. 티 없은 순수함을 지녔고
그런 마음에 그대로 자연의 정취가 강하게 각인됐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요일이라 나에게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겠지요.
벌써 10월 1일... 21c을 맞는다고 들떠 있었는데 연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읍니다.
나이와 세월의 속도는 어떤 함수관계가 있을까요?
무척이나 빠르게 느껴집니다.
차분히 지난 여름을 돌이켜 보건데 여러 가지로 좋은 경험을 했읍니다.
그중에서 제일 큰 이슈가 잘해 보려고 사이트를 개편시키면서 게시판과 방명록
자료가 날라가 버린사건... webhosting업체를 옮기면서 엎친대 덮친격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작동 안돼고 많은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던 한설희 에세이가
몽땅 날아가버린 사건들!
up date시키면서 저렴한 가격대를 찾아 의뢰하다 보니 상대방도 무료 게시판
따다 붙여놓고 web hosting옮기기 전에 back up을 못 해놓고 작업하다,
중간에서 자료들이 붕 떠버린 일들..
전문적인 지식없이 진행하려니 답답하기만 하고 엉망 진창이 된 사이트를
보니 열정도 식어버려 괜스레 남의 사이트가서 열심히 글올리고 정보 보내고 ....
이런 저런 경험을 하면서 딜레마에 빠져 있었지만 마케팅은 다각도로 진행해서인지
지난주에는 mbc tv에 출연하는 흥분된 일도 있었읍니다.
우먼 파워라는 주제로 섭외가 왔을때의 놀라움이란!!!....
TV에 나오는 것을 제일 부러워 했던 사람은 바로 우리 아이들이였읍니다.
엄마가 TV에 나가는것에 대해 좋아하면서도 부러워 하는 눈치가 역력..
"너희들이 떠야지 왜 엄마가 뜨는지 모르겠다!"라고 코멘트를 하니 영 표정들이
씁쓰레한 모습이였읍니다.
다음은 인터넷 쇼핑몰 추세에 대한 자료가 있어 올려봅니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발명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는 TV, 11%는 전화,
80%는 컴퓨터라고 응답했다. 1998년에 9540만명이 온라인을 이용하고 있었고
2005년에는 7억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전자 상거래는 1998년 390억달러 매츨기록을 시작으로 1999년에 2004년에는
15조 달러의 매출을 기록 할것으로 예상된답니다. 미국내 가장 크게 성공한 사람들중
40명이 40세 미만이랍니다. 게다가 그들의 반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성공했답니다.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활성화 시키는데에 보통 100만 달러가 든답니다.
평범한 사이트라면 5명중 4명은 다시 찾지 않구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에는 7백만이 넘은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2002년에는 7200만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간수입의 4분의 1이 광고에 쓰입니다. 배너광고, 신문광고, 라디오광고 심지어 200만달러가 드는 수퍼볼 광고까지
인터넷 광고비용은 2004년에는 330억 달러에 이를것입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한설희 드림
www.cm-club.com